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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암병원, '의‧한‧치 협진'으로 치료성적 극대화

경희대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의대, 한방, 치과병원 통합 협진치료를 받을 수 있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을 개원했다.

 

경희대의료원은 5일 개소식을 열고 후마니타스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다각화 융복합 진료협력 체계를 구비했다고 소개했다. 암병원 내 의학, 한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과학, 인료인문학, 생명과학 등 종합의학 계열을 보유하고 이로써 다분야 협진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암병원 주요 의료진은 의대병원 70명, 한방병원 36명, 치과병원 2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암병원 전담 의료진은 약 40% 정도다. 병원은 위암, 대장암, 췌·담도암, 유방암, 간암, 폐암, 부인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식도암, 암스트레스, 암재활, 암성통증,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14개 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암치료를 위한 의·한·치 협진을 시행한다.

 

이날 한방면역암센터 이준희 센터장은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이 의‧한‧치 협진의 첫 실시는 아니다”며 “경희의료원 개원 이래 3개 분야를 포함한 약학, 간호학 등 5개 분야의 협진은 이미 진행돼 왔다”고 덧붙였다.

 

암병원은 약 1800평의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병원 3층에 의대병원 진료실,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가 같은 공간에 위치해있다. 이로써 의,한,치 각 분야별 별도 치료가 아닌 3개 분야 통합 암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병원 소개를 진행한 암병동 코디네이터(종양 전문 간호사)는 병원 1층의 첫 방문센터를 암병원의 주요 요소로 꼽았다. 신환센터는 환자 동선 제로를 목표로 의‧한‧치 다학제 및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로써 기존 예약대기, 진료상담을 위해 잦은 이동을 했던 환자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희대의료원 측은 “신환센터를 처음으로 방문한 환자는 검사를 제외한 진료와 치료계획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장소 이동 없이 제공 받는다”며 “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의 다분야 종합 진료시스템과 암 환자만을 위한 전문 외래진료 공간을 결합해 치료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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