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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뇌전증에 케톤생성 식이치료' 심포지엄 마쳐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 김흥동 교수)이 지난 5-9일,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54개국에서 635명이 등록한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참여 국가와 등록자 숫자를 기록했다.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영국, 캐나다와 같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되어 왔다. 연세의대 소아신경과의 김흥동 교수와 강훈철 교수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심포지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됐다.


본 심포지엄은 Pre-congress workshop 2개, 특별 강연 3개, 메인 세션 5개 그리고 분과 세션 12개로 진행됐다.  메인 세션으로는 뇌전증 치료를 위한 최신 식이치료법, 케톤식이치료에 대한 세부 분석, 케톤식이치료 임상실험의 현재와 미래, 뇌전증 중첩증 치료를 위한 케톤생성 식이치료, 케톤생성 식이치료로 의한 시그널링 경로 확인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한편, 특별 강연에서는 김흥동 조직위원장이 현대 사회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해,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종 로(Jong Rho) 교수가 케톤생성 식이치료의 기전에 대해,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마이클 웡(Michael Wong) 교수가 신경 보호 및 개선 치료제로서의 케톤생성 식이치료의 효과에 대해 강의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등 총 17개국의 대표로 구성된 지역 위원회 (Regional Committee)는 회의를 개최하여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 국가별 활동을 발표하고 탄수화물 중심인 아시아지역의 식습관에서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을 안착화 시키기 위한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흥동 조직위원장과 강훈철 학술위원장은 “뇌전증 치료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고통 받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뇌전증 치료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새기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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