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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단체, “나고야의정서에 디지털염기서열정보까지 포함하면 R&D 저해”

국내 바이오 5개 단체, DSI의 나고야의정서 적용 반대

국내 바이오 5개 단체가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가 나고야의정서에 적용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해외 선진국 5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적용 반대 공동성명서에 참여하기로 결정, 지난 6일 국제상공회의소(ICC)를 통해 공식적인 참여 확인을 통보받았다.

 

현재 DSI는 전 세계에서 공공 데이터로 운영되고 있지만 나고야의정서가 적용되면 접근 허가와 이익 공유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국내 바이오 5개 단체는 DSI가 나고야의정서에 포함되면, 산업계는 과도한 규제와 부담으로 R&D가 저해될 것으로 본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 산업계에서는 디지털염기서열정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표명한 바 없으나, 5개 협회가 서둘러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 한 협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17일부터 이집트에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회의가 개최되어 DSI의 적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DSI가 포함될 경우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 것으로 보고, 이에 우리 정부에도 이번 당사국회의에서 반대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5개 협회는 디지털염기서열정보 이외에도 특허출원시 유전자원 출처공개, 유전자가위기술(CRISPR) 이용 합성생물학 적용 등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고야의정서 관련 주요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정부에 산업계 의견을 공동으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