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3 (월)

  • 흐림동두천 12.0℃
  • 구름많음강릉 13.7℃
  • 서울 11.8℃
  • 대전 14.3℃
  • 박무대구 14.8℃
  • 흐림울산 19.2℃
  • 박무광주 16.8℃
  • 흐림부산 18.5℃
  • 흐림고창 17.2℃
  • 흐림제주 20.1℃
  • 흐림강화 13.0℃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많음금산 14.7℃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1℃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세계 간이식 석학들에 생체 간이식 5천례 노하우 전수

전 세계 간이식 석학들에게 생체 간이식 5,000례 노하우를 전수하고 생체 간이식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최근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생체 간이식 5,000례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8월 생체 간이식 수술 5,000례와 동시에 2대1 생체 간이식 500례를 달성하는 세계 첫 대기록을 세우며 24년간 쌓아온 선진 생체 간이식 기술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병원 동관 대강당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전 세계 간이식 관련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초청된 의학자 중에는 스티브 잡스의 간이식을 집도한 미국 메소디스트대학병원  제임스 이슨(James Eason) 교수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간이식을 시행한 대만 창궁병원의 차오롱 첸(Chao-Long Chen) 교수 등 이식 분야 최고 석학들도 모여 서울아산병원 생체 간이식 5,000례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2대1 생체 간이식 수술 시연과 동시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서울아산병원 5,000명 생체 간이식 환자’ 사례 발표와 환자 관리를 시작으로 ▲기증자 간 절제술 방법 ▲표준 이식법 ▲이식 수술 후 관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말기 간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이자 국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생체 간이식에 대해 국내 및 세계 간이식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생체 간이식 성공과 역사 ▲소아 생체 간이식 ▲생체 간이식의 이슈와 과제 ▲생체 간이식 고위험 환자 ▲간세포암에 대한 생체 간이식 등을 주제로 전 세계적인 수술 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준비해온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한 생체 간이식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생체 간이식을 집중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한 생체 간이식 수술 5,000례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인 97%의 수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97%(1년), 88.5%(3년), 87%(5년)라는 뛰어난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병원 측은 간 기증자들 또한 단 한건의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 발생 없이 모두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