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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의협 “수가 정상화, 정부 답변 요구…진찰료 2배는 인상돼야”

 대한의사협회가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부활을 요구하며, 수가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가정상화 ‘진입단계’로 초진료, 재진료 각각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을 요구한다”며 정부 당국에 2019년 1월 31일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정부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으면, 의정협의체를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금 수준의 진료 질을 누리기 위해서는 초진료, 재진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은 시작이며, 최소 현재 진찰료의 두 배의 즉각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일방적인 의료계의 희생으로 의료 질을 유지해왔는데, 이제는 정당한 비용을 지급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 회장은 “최저임금이 10.9% 인상됐지만, 주휴수당 등을 포함한다면 사실상 임금만 33% 인상된 것”이라며 병의원은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료계 응급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의료제도를 그나마 온전히 유지하려면 의료계의 최소한의 요구인 진찰료 인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대집 회장은 “수가의 인상과 더불어 진료의 질을 높이라는 요구가 있다면 잘못된 접근”이라며 “지금 진찰료 인상의 논점은 ‘그간 의료계의 희생에 최소한의 정당한 보상안'을 지급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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