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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대구첨복재단,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토대 마련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실험동물센터 연구팀이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갑상선암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연구팀은 ERRγ 조절기전의 경구용 미분화갑상선암 치료 후보물질 개발 연구 결과물을  JMC에 최종 게재하며, 현재 비임상진입을 위한 최종검증 연구 등의 막바지 추가 연구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화도가 낮은 미분화갑상선암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주변 장기 침범 및 림프절로의 전이가 빨라 치사율이 매우 높고 예후가 나쁘다.  또한 아직까지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방사성옥소나 항암제 등 화학적 치료 대신 수술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황하영·진정욱·조성진 박사팀과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팀은 경북대학교병원 선도형신약개발사업단 이인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경구투여 가능한 개발 후보물질이 ERRγ(Estrogen-related Receptor Gamma)와 결합한 결합구조를 X-ray 결정화법을 이용하여 규명했으며, 이러한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을 통해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그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특히 ERRγ 단백질의 기능조절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포내 나트륨 요오드 공수송체 (sodium iodide symporter; NIS)의 기능을 향상시켜, 여러 항암치료 특히 미분화갑상선암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신약개발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저널오브메디스널캐미스트리(JMC, JCR ranking 4.24%)지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어 2월 2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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