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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

심혈관계 전문 제약기업 한국다이이찌산쿄가 항암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작년 11월 항암사업본부를 신설해 순차적으로 조직을 확장해왔다. 회사 측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반플리타’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암 분야 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비전 로드맵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김대중 사장은 “다이이찌산쿄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심혈관계 분야에서 국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항암 분야에서도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 그룹은 2025년까지 7개의 신약을 출시해 글로벌 항암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항체 약물복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등의 혈액암, 획기적 신약(Breakthrough Science)의 세 가지 영역에서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항체약물복합체인 DS-8201은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위암을 포함해 HER2가 발현되는 다른 암종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크게 감소하는 1상 임상결과를 나타내, 지난 2018년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주목 받았다.


DS-8201는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재발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되어 신속심사(Fast Track)가 진행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DS-8201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해, DS-8201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표적치료제인 반플리타(성분명: 퀴자티닙)은 지난 2월 1일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회사 측은 “퀴자티닙은 다이이찌산쿄의 첫 번째 항암신약으로 해외 및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본격적으로 항암사업 인프라를 준비해가며, 올해에는 의학부 및 마케팅,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순차적으로 신약 허가를 신청해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항암 신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중 사장은 “지금까지는 항암제품의 글로벌 임상에 참여함으로써 신약개발에 기여해왔다면, 앞으로는 항암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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