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이 지난 2일 차세대 진료부문 리더 육성 제도인 ‘2기 목련교수’ 출범식을 갖고 개인 6명, 단체 1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련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인재육성 시스템으로, 젊고 역량 있는 의료진이 학문적, 임상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목련교수에 선정된 의료진은 활동기간 동안 국내외 학회 참가 우선 기회, 연구논문비,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지원 받는다.
이번 2기 목련교수는 단체로 △ 대사비만팀(내분비내사내과 정인경 교수, 외과 최성일 교수), 개인으로는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로 총 7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김기택 원장은 “목련교수는 이미 1기 교수의 성장을 통해 그 성과가 입증된 제도다. 2기 목련교수도 활발한 지원으로 의료진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련교수 제도의 성과는 1기 목련교수 활동을 통해 입증됐다.
병원 측은 “2016년 5월 출범한 1기 목련교수는 2018학년도 말 기준, 2016학년도 대비 신환수 62.2%, 진료수익 36.0%가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강동경희대병원 전체 신환수 증가율 3.8%, 진료수익 증가율 20.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라며, “목련교수들의 성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그 위치를 공고히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