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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환자중심 의술 펼친다’

오는 5월 23일 본격 진료,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운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을 5월 23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체 병실이 1인실로 구성된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및 응급중환자실 등 80개 병상을 갖췄다.

병원 측은 각 중환자실이 간호사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 7일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 임상통합상황실 도입 등으로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국내 최초로 올림푸스 ‘엔도알파’ 시스템을 수술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하여 수술 시간을 줄이고,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을 설정하는 '프리셋' 기능 등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도 이대서울병원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 중 하나다.

입원해 있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임상통합상황실은 이상 증후가 있거나 필요한 처치가 늦어지는 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즉시 발견해 해당 주치의에게 알려 줌으로써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확인해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외도 이대서울병원은 적은 피폭량과 짧은 검사 시간으로도 선명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PET-CT,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최신 혈관조영술기인 이노바 IGS 630 등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의료진 영입과 단계적 병원 규모 확대를 통해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병원으로서 연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현재 317병상을 5월 중순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가동 병상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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