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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심학기 룸’ 개소

의학발전기금 전달한 故 심학기 여사 뜻 기린다


고대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은 7월 1일(월) ‘심학기 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이기형 의무부총장, 고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와 심학기 여사의 장남인 이우현(고려대 지질학과 76학번) 교우, 사위인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를 비롯한 유가족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심학기 룸은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컨퍼런스 룸으로, 고대구로병원과 교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5억 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하신 고(故) 심학기 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명명되었다. 고(故) 심학기 님은 고대구로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 받으시며 친절한 의료진과 묵묵히 맡은 바 치료를 다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평소 기부의 뜻을 밝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심학기 룸은 진료와 연구를 위한 컨퍼런스는 물론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장남 이우현 교우는 개소식에서 “모친께서는 생전 오랜 기간 고대구로병원에서 치료 받으셨으며, 유명을 달리하시는 그 순간까지 성심성의껏 본인을 진료하고 친절을 베푼 고대구로병원에 꼭 보답을 하고 싶어하셨다”며 “돌아가신 어머님과 가족들의 감사의 뜻을 이렇게나마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세현 교수는 “돌아가신 장모님은 고대구로병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셨기에 그 뜻을 이어받아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발전기금이 고대구로병원과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의의를 밝혔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결정하신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승규 병원장은 “귀한 나눔을 전해주신 고인과 가족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故) 심학기님의 기부금은 고대구로병원 및 의학발전을 위해 활용되며, 기부자의 이름을 붙인 ‘심학기 상’을 제정하여 매년 고대구로병원 교직원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친절직원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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