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얼리다‘®는 지난 4월 1일부터 전이성 호르몬 감수성 전립선암(mHSPC) 1차 치료에 대해 보험 급여를 획득했다.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얀센의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얼리다® 정(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의 급여 출시 의미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얼리다®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과 병용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23년 4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제 1연자로 참석한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얼리다®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TITAN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얼리다®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한국얀센 의학부 총괄 정형진 전무는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 얀센의 여정과 비전’ 발표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전이성 질환까지 전립선암 질병 전주기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얀센의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 얼리다®는 제3상 TITAN 연구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박정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4월 20일 세계의사회(WMA)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1947년 설립된 세계의사회는 약 12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모인 국제 의료 기구로, 의료현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 및 보건정책 개선을 목표로 한다. 박정율 부회장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국제사회에서의 우리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세계의사회 의장 선거에서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임 의장으로 당선된 박정율 부회장은 “세계의사회 의장으로서 전 세계 의료 현안에 대응하고, 의사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또 “우리가 처해 있는 의료계 현안을 세계의사회에 적극적으로 표명하여,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함께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박 부회장은 세계의사회 의장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의료 현안에 대응하고, 세계적인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세계 각국의 의료 및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서울의대 신경과)는 4월 1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필수 중증환자 이송등 응급의료체계 문제가 25년째 반복되고 있음에도 치료받을 곳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뇌졸중 전문의 기반 이송체계 구축과 진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담당한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는 뇌졸중은 적기에 치료를 받으면 환자가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적기의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사례가 25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119에서 치료를 하는 전문 진료과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치료 전체 과정을 관리하는 관제 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성헌 병원전단계위원장(강원의대 신경과)은 병실과 의료진 부족 문제로 24시간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힘든 상황에서, 경증 환자로 넘치는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중증 환자의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한뇌졸중학회 차재관 질향상위원장(동아의대 신경과)은 가까운 미래에 전문인력 부족으로 현재의 뇌졸중 진료 체계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나태윤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나태윤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대한성형안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눈 부속기인 눈꺼풀, 눈물길, 안와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 세부 전공 분야 중 하나인 성형안과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연구 진흥을 위해 1987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태윤 교수는 199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안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병원에서 장기연수를 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성빈센트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 수련위원, 고시위원, 고시간사 등을 오랜 기간 역임하며 안과학회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태윤 교수는 “높아진 K-의료 수준에 맞춰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기 내에 ‘대한성형안과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의 전문가 10명의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약 7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췌장암은 국내 발병률 8번째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서는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12.2%로, 비교 대상 암종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은 교수의 췌장암 복강경수술 모습 국내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 10명이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해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
대한정맥학회는 2023년도 춘계학회에 맞춰 하지정맥류 관련 6개 학회와 공동으로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한 근거중심 초음파 검사법'을 발간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하지정맥류 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과잉진료 및 오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그에 대한 보험회사의 대응으로 정당한 진료와 치료를 주고 받는 의료진과 환자 간의 불필요한 분쟁과 불신 및 피해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과 피해를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명확한 진단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련 6개 학회(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정맥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공동으로 초음파 진단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7월 대한정맥학회에서 발표된 '정맥부전에 대한 간헐파형 도플러 초음파 검사 표준영상 권고안'을 기본으로, 근거 및 자세한 실례 등을 덧붙여 펴냈다. 대한정맥학회 이사장인 고려대학교 이성호 교수는 "정맥질환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지만 질환과 초음파 술기의 특성상 주관적 판단의 개입이 많아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5월 10일(수) 오전 9시 50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서 ‘2023년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환자경험관리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활용법(팽한솔 ㈜haheho 대표이사)과 ▲원내 혁신팀을 통한 환자경험 개선(최미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고객행복팀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환자경험 조사 방법에 따른 분석법(임성수 ㈜갤럽 실장) ▲환자경험 관리를 위한 의사 교육 및 운영(김영진 대구파티마병원 고객행복실장) ▲상급 대학병원 환자경험 관리 사례(조수경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파트장) ▲중소병원 환자경험교육 운영사례(이재원 시화병원 파트장)가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고, 사전등록은 4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로 200명 선착순 마감하며, 대한병원협회 교육사이트(edu.kha.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http://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 에서 확인 가능하다. ■ 문의
노연홍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와 R&D 투자 확대 그리고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연홍신임 회장은 29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민·관 협력을 통해 필수·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을 제고시키고 제조공정 혁신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노 신임회장은 “제약업계와 제약바이오협회는 향후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으로의 도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신속 설치해줄 것과 함께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의 혁신과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화)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63세)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66세)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39세) 교수와 박세훈(34세)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충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집단유전학자로서 다양한 민족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회장을 맡는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는 신경과 영역 중 신경근육질환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대한신경과학회 산하 단체 중 대표적인 학회다. 신경 및 근육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신경근육질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술 사업을 통해 회원의 친목과 권익옹호 및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있다. 최병옥 교수는 원위유전운동신경병 등 유전성 신경근육질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최 신임 회장은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발전의 내실을 다지는 학회 운영과 젊은 연구자 육성을 통해 세계적 학술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3월 7일 열었다. 이자리에서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이번 바비스모 허가를 통해 VEGF-A와 Ang-2를 동시에 타깃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새로운 안과질환 솔루션을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바비스모의 치료 혜택을 통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비스모는 안과 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 발병 경로인 혈관내피성장인자-A(이하 VEGF-A)와 안지오포이에틴-2(이하 Ang-2)를 모두 표적해 보다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한다2. 이러한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하 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이하 DME) 두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동시에 허가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가 참석해 nAMD와 DME 치료의 현주소와 함께 새로운 치료 옵션 바비스모의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사업은 투자 참여 기업들의 개발역량‧자금력을 투자 받는 바이오텍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연구·개발·사업화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임상개발·사업개발·제조생산·인허가·투자·법무 등 산업계 임원급 전문가 24명으로 지난해 9월 구성한 KIMCo재단 운영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결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투자 대상을 선정‧평가했다. 이를 통해 이달 KIMCo재단은 출연사인 동아ST, 휴온스와 함께 미국 바이오텍 진에딧(GenEdit)에 약 23억 원의 공동투자를 결정했다. 진에딧은 한인 과학자가 창업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텍으로 유전자치료제를 특정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폴리머기반 전달체 플랫폼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진에딧은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릴리’와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 캐피탈’ 등 국내·외 다수 기관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KIMCo재단은 이 같은 투자를 마중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에 제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