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정밀의료사업단이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국내·외 정밀의료 전문가와 연구자 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제3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9월 27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지난 3년간 진행성 암 환자 3천여 명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현재 20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C-HIS:Cloud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9월 27일(금) 열릴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암 유전체 연구의 국내외 트렌드를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향후 정밀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외 암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빅 데이터, AI 등과 관련된 세션으로, P-HIS사업단 부단장인 고려대 윤승주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미라 교수, 고려대 강재우 교수 등 연구자가 ‘R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심장혈관 스텐트가 최근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스텐트는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보건복지부 지정)와 한국심혈관계 스텐트연구소(센터장 정명호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난 2015년에 개발한 ‘이산화티탄 박막 코팅 비폴리머 에베로리무스 약물용출 스텐트(이하 비폴리머 스텐트)’인 심장혈관 스텐트로써 지난 7월 초 미국특허를 받았다. 이로써 연구팀은 지난 2016년 8월 국내 특허와 2016년 10월 국제 학회지 발표에 이어 세 번째 값진 연구결실을 맺었으며, 지난 2013년 개발된 금속스텐트(상품명 타이거 스텐트)와 함께 전남대병원 스텐트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 ‘비폴리머 스텐트’는 고분자화합물인 중합체(폴리머) 없이 지속적으로 약물을 용출 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폴리머 사용으로 인해 발생했던 혈관 주변의 염증을 최소화하고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획기적인 의료장비이다. 그간 연구팀은 지속적인 돼지 전임상 시험을 통해 비폴리머 스텐트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외국산 심혈관계 스텐트 보다도 훨씬 우수하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연구를 주도한
응급상황 1. 뱀과 마주쳤다면? 산으로 성묘를 갔다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흔히 발생한다. 뱀에 물리면 30~60분 이내에 통증, 부종, 홍반, 반상출혈 등의 국소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증상이 전신으로 확장되면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최한성 교수는 “뱀에 물렸다면 상처는 항상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며, 물린 팔이나 다리에 팔걸이하거나 간단한 부목을 대어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독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상처 부위를 절개해 임의로 독을 빨아내거나 소독용 알코올 혹은 얼음으로 문지를 경우, 효과는 적으며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등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뱀에 물리면 너무 놀라거나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빠르게 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여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응급상황 2. 벌과 마주쳤다면? 벌과 마주치지지 않기 위해서는 ‘옷 색깔’과 ‘냄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요란한 색의 옷이나 진한 향의 향수, 화장품은 벌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쏘인 부위에 벌침과 독낭이 있다면 꿀벌, 벌침이 남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다수 기관 간의 유전체 협력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국내 연구팀을 통해 개발됐다. 인간의 유전자(DNA) 정보는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역사 속 인류의 인구 이동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전체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수의 연구 참여자, 즉 ‘표본’을 확보하는 것이다. 때로는 하나의 기관에서 충분한 수의 표본을 확보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이 때 좋은 방법은 다수 기관 간의 협력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표본 수를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 정보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기관 간에 해당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개인정보침해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DNA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인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를 아는 것이 가능하다. 더욱이 최근 관련 학계에서는 유전자 정보에 부가적인 정보까지 더해질 경우 특정인의 신원이나 거주지를 유추할 수 있어 유전자 정보가 악용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공유해야 하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 공유를 금지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서울의대 한범 교수팀은 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이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29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협약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양수 의과대학장과 홍대식 공과대학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의대와 공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4개 연구단 중심으로 진행해 온 공동 연구를 ‘스마트 의료기기 시스템’, ‘헬스케어 AI/데이터 Technology’, ‘첨단 의료소재 Technology’ 등 3개 핵심분야와 ‘영상기반의료연구단’, ‘Surgical Navigation 연구단’, ‘치과학미래기술 연구단’, ‘첨단심혈관기기 연구단’, ‘의료융복합연구단’ 등 5개 의료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공동 강의 등 교육 분야 협업도 강화한다. 협약식 후에는 의대와 공대 교수들의 발표로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장양수 의과대학장은 “한 캠퍼스 내에 병원과 의대, 공대를 비롯한 여러 학문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연세대학교는 최고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고루 분포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다”면서 “협약식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교류와 임상‧중개‧융합에 이르는 개방적이고 전방위적 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네오플러스 봉사단(단장 주광로 교수)는 수자원공사 사회공헌봉사단,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지난 8월 18일부터 8박 9일간 조지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네오플러스 봉사단에서는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 박선미 간호사, 윤아영 간호사가 참여해 보건의료 분야를 지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사메그렐로 제모 스바네티 주(州) 츄베리 마을의 보건진료소 시설 개보수를 돕고, 보건진료소 완공 후에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역주민 총 200명을 대상으로 기초진료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주로 많은 소화기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 대해 약물을 처방하거나 상담 및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보건진료소 준공식에 참석해 사메그렐로 제모 스바네티 주(州) 지자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의료봉사 외에도 수자원공사 사회공헌봉사단과, 네오플러스봉사단을 포함한 봉사팀은 조지아 사메그렐로 지역의 츄베리 마을과 나크라 마을의 용천수 시설개선사업과 급수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하여 마을사람들의 물 이용환경 개선하고,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국내 화장품의 신남방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지난 23일 신규 개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홍보·판매장 사업은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별적 해외 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수출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번 싱가포르 판매장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운영되며, 국내 화장품 상설 전시·판매·홍보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 매칭, 인허가 획득, 박람회 부스 참가 및 현지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한다. 이번 판매장은 ㈜씨엔알리서치가 운영을 맡고, ㈜엠티엠코, ㈜더에프앤씨, ㈜세븐티롤, ㈜아이해브코스메틱, ㈜코스엠, ㈜큐티젠래버러토리스, ㈜테라선, ㈜팜퍼스트래이딩, 네추럴하우스, 랩앤피플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싱가포르 홍보·판매장 개관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신남방국가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측은 “개관식
대한항균요법학회는 9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급증하는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내의 다제내성균 치료적 대응방안 공백 상황에 주목해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은 2016년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후 분야별 실행계획 추진 결과 2017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32.0(DDD/1,000명/일)로 2016년 대비 8% 감소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 발생은 매년 증가해 2017년 감염자 수가 10만 여명에 달하며, 90일 이내 사망자는 약 4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대책이 항생제 사용량 감소에만 치중한 나머지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치료 방안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내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및 치료 현황과 해외 국가별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치료제 확보를 위
인제대학교(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이순형) 제8대 총장에 전민현(61세) 나노융합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인제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과 공개발표회를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과정을 거쳐 지난 27일 열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전민현 인제대 신임 총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를,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총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 신임 총장은 “교육 혁신과 지역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겠다”며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열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인제대학교 총장의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4년이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이규성 비뇨의학과 교수)는 9월6일 오후 2시부터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간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학술행사에서 9월 5일까지 가능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3410-0819로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이규성 소장은 “삼성서울병원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빠르게 변화되는 의료환경 및 기술 발전 속에서 병원 내 연구 역량을 결집하여 혁신 기술 개발 및 성과창출을 위해 올해 4월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를 확대 출범하였다” 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축하와 함께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팀(소화기내과 김재규․ 김범진 교수)의 연구과제가 지난 24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하계 워크숍에서 2019년 기획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재용 교수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 과제의 책임자로 선정되었으며, 박 교수는 해당 주제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 암으로 인한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가암검진 사업 및 내시경 기술의 발달로 새로 진단되는 위암의 약 60% 이상을 조기 위암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내시경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국내의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조기 위암 일부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진 위 선종에 대하여 적극적인 내시경 시술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건강보험자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위 선종 및 위암 내시경적 치료 후 성적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시술 건수와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
메드트로닉코리아가 27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내 저소득 하지정맥류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하지정맥류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베나실(VenaSeal)은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한 메드트로닉의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로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말 ‘2019 한강나이트워크 42K’ 현장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의 누적 걸음 수를 회사가 금액으로 환산, 조성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은 하지정맥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상무는 “이번 후원금이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하지정맥류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번 저소득 하지정맥류 환자 후원 외에도 직원-회사 매칭 펀드를 통해 심장병 환아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