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영훈)은 11월 21일 오후 1시부터 고대 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제 6회 재난 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학 실험실에서 염소가스로 추정되는 실험 물질 폭발로 인해 대량 외상환자가 발생하여 제염 및 폭발로 인한 외상치료가 요구되는 특수 재난 상황(Level-4)을 가정해 이뤄졌다. 최근 구미 염소가스 누출, 경찰병원 내 질산 유출, 에볼라 등 화학물질 오염 및 치명적 전염이 우려되는 특수 재난에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비하기 위해 설정됐다. 실전훈련에 앞서 안암병원 1층 식당 앞에서는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와 세브란스 병원의 김승환 교수가 ‘Hands on session(Pre-drill practice) 개인보호장비의 착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1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김영훈 안암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리의 재난 대응/대비 수준 및 방향(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특수 재난에서 오염확산의 방지와 보호 –개인 보호장비를 중심으로- (세브란스 병원 좌민홍 교수) ▲재난 훈련 오리엔테이션 및 화학물 폭발에 의한 외상 환자 치료(응
아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9시 별관대강당에서 ‘연구와 혁신: 성년 AUMC의 도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의료원의 의과학 연구, 의료기술 연구의 현재 역량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나갈 새로운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연구와 혁신: 성년 AUMC의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1부에서는 △아주대의료원 의과학연구 20년 성공스토리(주일로․조혜성․박상면․이윤환 교수) △기조연설: 보건의료 세계화 전략(김영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아주대의료원 중개의과학 연구동향(김철호․강희영․박래웅․허훈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아주대의료원 임상의학 연구역량(조두연․조성원․임신영․박해심 교수) △기조연설: SMC Vision and Research-driven Hospital(고재욱 삼성연구기획단장)△아주대의료원 환자중심 의료기술혁신(전미선․홍창형․한상욱․정연훈․홍지만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의료원장은 “구성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고에 힘입어 의료원이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개원 당시와는 비교할 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용인시 소재 샘물호스피스(대표 원주희 목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일동제약 하반기 공채 입사자 40여 명은 지난 14, 15일 양일에 걸쳐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 환자 간병 및 수발을 비롯해 식당 보조, 청소, 빨래 등을 도왔고, 야간에도 조를 이뤄 당직을 서면서 환자들의 곁을 지켰다.이날 프로그램에는 입관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교육생들이 삶을 돌아보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활동에 참여했던 김선웅 사원은 “환우분들이 밝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오히려 배운 점이 많았다”며 “의약품을 다루는 제약회사의 일원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샘물호스피스는 말기암 환자 등 사실상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들이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교육에 호스피스 체험 활동을 마련해 입사자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시키고 인성을 함양케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강형진, 이지원 교수팀, ‘미국골수이식학회지’에 발표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개인별 적정용량의 항암제(부설판, Busulfan)를 투여하면, 전신방사선치료 없이도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44명의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에서 전신방사선치료 없이 조혈모세포이식을 하였고 치료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존의 표준 치료법은 항암제 투여와 전신방사선치료를 한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신방사선치료 대신 항암제(부설판)를 투여하고 혈중 항암제 농도를 면밀히 체크하는, 개인별 맞춤 용량 투여법을 사용하며 조혈모세포이식을 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44명)의 생존율은 86.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신방사선치료를 적용하기 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원장 손명세)은 10월 21일(화)부터 항암제 급여기준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일괄 재정비하는 내용의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전부개정(안)에 대한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암환자 사용약제의 급여기준이 복잡하고 보기 어렵다는 한국유방암학회 등 전문가의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알기 쉽고 통일된 용어로 재정비 ▲암종별 요법 하단에 명시한 ‘주’ 사항을 해당요법 투여대상에 표기 ▲단계별 투여요법으로 보기 쉽게 정리하는 등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하여 급여기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예시)1.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 → 광범위
10일 식약처는 디클로페낙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번 조치는 캐나다 연방보건부(HC)의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 함유 의약품(정제)의 심혈관 안전성 정보에 근거한 것이다이에따르면 ‘디클로페낙’ 함유 의약품에 대한 메타분석, 관찰 연구 등 검토 결과, 전신제형(경구제)의 투여량 및 사용기간에 따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캐나다 연방보건부(HC) 는 1일 최대 권장량 150mg을 감량 100mg 하고 최저유효용량으로 최단기간 사용하고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 투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 후 허가변경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의·약전문가는 이런 정보사항에 유의하여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 할 것을 당부했다□ 의약전문가를 위한 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표1] 연령대별 ‘통풍(M10)' 진료인원 및 성비(2013년)(단위 : 명, 배) 구분전체10대 이하20대30대40대50대60대70세이상진료인원전체292,1091,20111,85442,29164,20874,78351,02146,751남성266,37890510,93640,26660,47268,26946,21339,317여성25,7312969182,0253,7366,5144,8087,434남성/여성10.43.111.919.916.210.59.65.3인구10만명당진료인원전체588111775167439891,2321,273남성1,066163129591,3691,8042,3052,697여성1046295188173225336남성/여성10.32.710.818.815.610.410.28.0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232
신약의 허가-보험약가평가 연계제도가 도입되고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는 ‘처방ㆍ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으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허가-평가 연계 제도 등이 담긴 건강보험법 시행령,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과 관련 장려금 지급에 관한 기준, 외래처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가산지급기준, 약제 및 치료재료의 비용에 대한 결정기준,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ㆍ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등 5개의 고시가 9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신약의 허가-보험약가평가 연계제도가 도입된다.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하여 신약 등 복지부장관이 따로 공고(‘14.9월중)하는 약제에 대해서는 품목 허가 전에도 식약처의 안전성ㆍ유효성 심사 결과를 근거로 건강보험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오는 8월 7일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 뇌종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수술적 치료(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일한 교수) ▲항암 약물 치료(소아청소년과 박경덕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음악치료센터는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강동구 및 송파구 지역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20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방음악치료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한방음악치료센터 치료실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위기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심리정서 증진 프로젝트에 이용될 한방음악치료 치료요법으로는 열을 식히는 청열음악요법과 울체된 기운을 풀어줄 해울음악요법, 그리고 목-화-토-금-수 기리듬을 따라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줄 오행리듬치기 등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방해하는 편향된 기(氣)를 조절하고,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의 조화로운 균형을 맞춰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한방음악치료센터장 이승현 교수는 “청소�
사람이나 동물의 치아에 물리거나, 이로 인해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를 ‘교상’이라 한다. 교상에 의한 상처는 크기가 작더라도 작고 뾰족한 이빨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좁고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 손상을 뿐만 아니라 기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건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혜숙 교수는 “사람으로 인한 교상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은 상처감염”이라며 “인간의 침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균이 많아 복합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권고했다. 또한 “파상풍과 B형 간염도 감염이 가능하다”며 “원칙상 HIV 환자에게 물릴 경우 전염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감염 증례는 보고되어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교상으로 인해 피부에 균열이 생긴 경우,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