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주)(대표이사 배철한)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이자누정25밀리그램, 50밀리그램, 100밀리그램‘ 및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인 ’다파자누정10/100밀리그램‘을 시타글립틴 특허 만료일 이후인 9월 4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당이자누정(성분명: 시타글립틴)‘은 MSD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정’의 염변경 자료제출의약품이다. 주성분 중 하나인 시타글립틴 성분은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FDA 승인을 받은 성분으로 오랜 기간 동안의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혈당 의존적으로 정상 혈당 수치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고, 글루카곤이 다시 분비되기 때문에 저혈당의 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파자누정10/100밀리그램‘(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10mg와 MSD의 자누비아정100mg의 복합제로서 새로운 조성의 자료제출의약품이다. 다파글리플로진10mg과 시타글립틴100mg 단일제 병용투여의 대체 요법으로 1일 1회 1정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였으며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도 SGLT-2
파킨슨병 같은 만성 퇴행성 뇌 질환의 경우, 생존 환자의 뇌세포에 직접 접근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뇌 질환 환자의 세포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 질병의 메커니즘 하위 유형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는 것은 시도된 바가 없다. KAIST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와의 공동 연구로 파킨슨병 환자의 개인별 질병 하위 유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민이 교수(사진)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파킨슨병 환자의 역분화 만능 줄기세포(hiPSC)에서 분화된 신경 세포의 핵, 미토콘드리아, 리보솜 이미지 정보만 학습해 파킨슨 환자의 병리적 하위 유형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파킨슨병 양상을 겉으로 보이는 발현형이 아닌 생물학적 메커니즘별로 분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인 미상의 파킨슨병 환자가 속한 분자 세포적 하위 유형별로 진단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다. 또 이 플랫폼은 고속의 대량 스크리닝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병리적 하위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지금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2023년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백서는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되었다. 제1장 ‘코로나19 컨트롤 타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의체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 첫 번째 확진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3일 만에 코로나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창업주가 설립한 (재)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대구·전남지역과 관내 지역인 성남의 고등학생 24명, 가천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16명 등 총 40명을 선발해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후학 양성과 사회환원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하여 1977년에 설립한 이래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47년 동안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고물가 고금리등 경기침체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정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효림장학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두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이 6월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30일 오전 7시이고, 장지는 시안가족공원이다. 한두진 명예회장은 1956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홀리네임병원, 추르스테일병원, 디에스병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영국 위간시 라이팅턴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연구원으로도 재직했다. 1963년 귀국해 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1971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대한병원협회 제26, 27, 28대 회장(1992년 5월 7일 ~ 1998년 5월 14일)을 역임했으며, 제12대 아시아병원연맹 회장과 국제병원연맹 부회장 및 재무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승자 님과 아들 한승호, 딸 한수미, 한수연,며느리 김자영, 사위 류시관, 사토루, 손자 한진근, 한현근, 류영석,류영준, 토시 군과 손녀 양준희 양이 있다.
심혈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고려대학교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교수)이 한양대학교(노영균 교수), 을지대학교(박지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계층(점수)화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내원한 흉통환자 1만 여 명의 관상동맥조영술 검사결과와 기초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민감도 98.0%, 정확도 92.8%로 진단 가능하다. 기존에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계산모델의 진단 정확도는 70~80% 정도였다. 흉통 발생 시 수집 가능한 정보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결과를 맞춤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의 특징이다. 연구팀은 의료정보의 전문성에 따라 ‘개인평가모델,’ ‘의료기관활용모델’, ‘전문의 활용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개인평가모델’은 성별, 나이, 유병질환의 유무(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및 흡연여부 같은 간단한 질병정보만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
난소암 표적치료제 PARP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특징이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심예은 연구원 연구팀은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난소암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순환종양 DNA를 분석해 PARP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기전을 확인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IF 13.801)에 게재됐다. 난소암 원인 중 하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다. BRCA 유전자는 종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난소암을 유발한다. 올라파립은 BRCA 돌연변이 난소암을 조준하는 PARP 단백질 억제 표적치료제다. 치료 성적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올라파립은 난소암 5년 생존율을 38.1%에서 73.1%까지 끌어올렸다. 올라파립이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올라파립을 사용하더라도 일정 기간 사용 후 내성이 생긴다. 초기 치료로 올라파립을 사용한 환자 반 정도가 5년 내에 내성을 갖는다. 정상 DNA 정보를 기반으로 고장난 DNA를 회복하는 상동재조합, DNA의 새로운 이중
고혈압 진료평가 결과 평가 양호기관은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양호기관 비율과 이용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가 양호한 의원은 모두 7,007개소로 전체 의원의 33.4% 였고 진 료평가 양호 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411만명 으로 전체 의원 환자의 74.4%였 이는 의료기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민들이 동네 양호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5월 30일 고혈압(17차)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21년 7월 ∼ ’22년 6월(1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4,508개소(814만 명)이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에 대한 ▲ 지속적 외래진료 ▲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를 평가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외래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질환이다. 외래 진료 환자는 969만 명으로 전년보다 37만 명이 증가했고,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332만 명으로 전체의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삼킴 ▲정 기욱 교수 ▲주 세경 교수 곤란이 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새로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분석법(이하 VII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군을 대상으로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과 VII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VII법이 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VII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법은 센서가 달린 카테터를 식도까지 넣은 후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지난 27일 한국세르비에(대표 멜라니 로르세리)와 고혈압치료제 ‘아서틸 제품군 – 아서틸아르기닌정(5mg, 10mg),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5mg/1.25mg)’ 등 3개 품목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세르비에의 아서틸 제품군은 국내에서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UBIST기준)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ACE 억제제 중 매출 1위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4월 1일부터 한국세르비에는 종합병원 등 100병상 이상 거래처를, 100병상 미만 병의원등의 거래처는 코오롱제약이 해당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아서틸정은 여러 대규모 연구들을 통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사고 위험 감소를 입증했다. 아서틸아르기닌정은 아서틸정의 주성분에서 염기를 tert-butylamine에서 arginine으로 변경, 온습도에 상관없이 보존이 가능하게 하는 등 안정성을 개선시켜 보존기간을 50% 증가시킨 제형이다. 또한,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은 Perindopril arginine 5mg과 Indapamide 1.25mg이 복합된 제품인데, Perindopril,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로슈(社)의 신약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 ‘바비스모주(파리시맙)’를 1월 20일 허가했다. ‘바비스모주(파리시맙)’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의약품이다. 이 약은 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VEGF뿐 아니라 Ang-2의 작용경로도 함께 차단하여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안구의 뒷부분으로 각막, 동공과 수정체로 이어지는 바로 뒷부분인 유리체강내 주사로 투약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최근 86세 여성 고령 환자의 뇌수막종을 눈썹위로 최소침습 절개하여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하였다. 환자는 시력장애 증상으로 병원를 찾았고, 뇌영상검사 결과, 수막종이 양측 시각신경을 압박하는 안장결절 수막종 (tuberculum sella meningioma)이 소견이었다. (그림1). ▲ 진료중인 안 스데반 교수 뇌수막종은 뇌종양 중 하나로, 뇌를 싸고 있는 수막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조직학적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며, 대부분이 양성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이 환자는 뇌수막종이 한정된 공간에서 시각신경을 압박하여 시력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시각신경을 압박하는 뇌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였고, 안 교수는 환자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하여, 최소침습 수술법을 선택하였다. 그 중 눈썹 바로 위를 약 3.5 cm 이하로 절개하고 환자의 양쪽 눈 시각신경 사이에 위치한 뇌종양을 완전 제거하였다 (그림2). 뇌종양 크기는 지름이 3.2 cm x 3.5 cm로 비교적 큰 편이였다. 보통 해당위치 종양의 개두술은 머리카락 안쪽으로 하여 약 10~15cm 정도 절개하지만, 눈썹 위 최소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