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7일, 협회 4층 강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과 ‘제3차 바이오시너지 기업파트너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업단의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계로의 기술이전과 제품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사업단은 컴퓨터 가상인체, 시스템생물학, 다중표적분자이미징, 멀티오믹스를 비롯한 첨단 융복합 기술 등을 통해 천연물의 복합성분이 인체에 작용하는 다중성분-다중표적(MCMT) 원리를 밝히고, 이를 원천기술로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도헌 단장의 ‘컴퓨터가상인체(CODA)를 이용한 약물효능 분석’을 시작으로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개발사례(이용남 영진약품 연구부장) ▲LARIAT 기술을 이용한 천연물 표적발굴(정상전 성균관대 교수) ▲Synergy Market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수준 약리분석(이관수 KAIST 교수) ▲iHTac과 자문기술을 이용한 천연물 탐색 및 표준화(양현옥 KIST 박사) 등이 발표된다. 사전신청은 15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고정비율 통합제제 (FRC, Fixed Ratio Co-formulation)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펜주 (성분명: 인슐린글라진)이 지난 9일 식약처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정비율 통합제제 당뇨병 약으로 시판 허가 받은 것은 솔리쿠아가 처음이다. 솔리쿠아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제로,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 병용 치료 혹은 기저인슐린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인슐린과 GLP-1 RA가 고정비율로 맞춰져 있어 하루 한 번 투여하는 펜 타입의 주사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올해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진단 시 첫 당화혈색소가 9% 를 초과하거나 기존 경구혈당강하제 치료로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기저인슐린에 GLP-1 RA를 추가하는 인슐린강화요법을 추천하고 있다”며, “체중 증가 없이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는 솔리쿠아는 1일 1회 주사로 기저인슐린과 GLP-1 RA가 동시 투여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으로 공복 및 식후 혈당을 동시에 조절하여
독일 멀츠사의 보톨리눔 톡신 ‘제오민’의 미간 주름 개선 연구에 대한 논문이 미국피부외과학회 공식저널(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되었다. 이 저널은 SCI에 등재된 전 세계 저명한 의사들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학회지이다. 이번 논문은 총 528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간 주름 개선 시술을 한 결과, 제오민 시술의 미간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 등이 조사됐다. 연구 결과 제오민 시술 후 미간 주름 개선이 되었다는 응답은 98.7%로 거의 대부분의 피실험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번 논문은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관찰연구로,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제오민’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이나 안면 비대칭 개선, 바디라인 관리 등 다양한 에스테틱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반복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제재의 특성상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바디 라인 관리는 고용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츠사의 제오민의 경우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는 유지하고 내성의 위험을 낮췄다. 멀츠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배출저하형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2’의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의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한 결과, –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URC102’ 투여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제 4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아모잘탄의 국내 임상 결과 요약’과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첫 번째 연자 김응주 교수(고려의대)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 주제발표에서 “클로르탈리돈을 포함한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치료 3제 요법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와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우정 교수(한림의대)는 두 번째 발표에서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를 주제로 “아모잘탄큐는 LDL-C 조절이 필요한 중저위험 환자군에서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키고, 기존 ARB/STATIN 복합제 대비 강력한 목표혈압 도달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아모잘탄 패밀리는 고혈압 환자
JW중외제약이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하고 신장내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에자이그룹 EA제약(대표 유지 마쓰에, Yuji Matsue)과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 ‘AJT240’에 대한 국내 임상 및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JT240’은 기존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경구 치료제보다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약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정맥주사 신약으로, 현재 일본에서 제2상 임상시험 중이다.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중 비타민D, 칼슘 등의 수치가 저하됨에 따라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고칼슘혈증, 골다공증, 근력 악화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AJT240’은 부갑상선에 있는 칼슘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면서 부갑성선 호르몬의 과잉분비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은 주 3회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데, ‘AJT240’은 혈액투석 직후 투석관을 통해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회장 이영하), 그리고 신풍제약(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엄기선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7일(금)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엄기선 교수는 중국, 탄자니아, 라오스에서 기생충 퇴치사업을 수행하면서 기생충 감염관리, 국제협력, 국위선양 등으로 기생충학분야에서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며 기생충학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 업적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신풍호월학술회는 신풍제약 창업주의 선친이신 호월 故 장창보 회장의 “의약보국”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와 공동으로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1973년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1983년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최초로 성공하여 우리나라 기생충 퇴치에 획기적인 성공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011년 인류에 고질적인 질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차세대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WHO가 인정하는 글로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6일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갖고 신규 항암제(간암), 망막혈관치료제, 3D간세포 배양 기술, 불임치료제와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이 날 콘서트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을 선별해 소개하고, 기업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국내 제약‧바이오분야에서 산‧학‧연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고하여 제약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 콘서트에선 국립암센터의 김경태 박사를 비롯해서 오상택, 백인경(국민대), 곽종영(아주대), 하기태(부산대), 정구흥(서울대)교수의 대학 내 연구 기술이 소개됐다. 소개된 기술로는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완치율이 낮은 간암치료제를 비롯해, 실명원인으로 위험성이 높지만 치료법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셀프린팅 기술이 활성화되어 신수종사업으로 전망되는 3D세포배양기술,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폴리감마글루탐산 활용 등이 있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가오는 11월 1일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된다. 보험약가는 1정 당 3403원으로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제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정(330mg) 당 보험약가는 111원이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B형간염치료제이다. 임상시험 결과에따르면,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제품명바라크루드) 및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 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치료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을 개선하여 만성B형간염 치료의 효과적인 선택지로서 전망을 밝게 했다.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만성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시행했던 임상2상시험과,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197명을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임상3상시험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을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비교 약물 대비 대등한유효성을 보였다. 특히 임상시험의추가분석을 통해서, 기존의 테노포비르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2017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자회사인 일동제약은 4년연속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여 각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달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시상식은 2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은 196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연구, 생산, 경영지원, 기획조정, 대외협력, 대표이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의약품의 개발과생산, 경영 혁신 활동,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등을 통해일동제약은 물론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였고, 성실한 납세와 준법경영,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 사회공헌활동에 힘쓰며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일동제약그룹의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4년 연속 품질경영대상에 오른일동제약은 생산부문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마케팅, 교육등 전사적 차원에서 우수한 품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의 건강보험 재정마련 방안으로 약가 인하가 제기된 것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했다. 협회는 17일 제2차 이사회를 열어 “국민 건강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재원 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희생양 삼으려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 이사사들은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기조에 부응해 R&D 투자확대와 일자리를 창출로 사회·경제적 책무를 다할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을 고사시키고 글로벌 진출의 시대적 흐름을 부정하는 방식의 약가제도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가 산업 육성을 통해 보험재정을 절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산업계와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협회는 리베이트 문제의 대처 방안으로 ‘국제표준기구의 뇌물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적극 도입해 제약산업의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내부 자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공정한 경쟁구조와 윤리경영 확립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바이오스펙테이터와 함께 ‘2017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총 6개의 기술이 발표되며 ‘PLK1의 polo box domain 타겟 신규 항암제’(김경태 국립암센터 박사) 발표를 시작으로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오상택 국민대 교수)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곽종영 아주대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하기태 부산대 교수)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백인경 국민대 교수) ▲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정구홍 서울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원천 R&D 단계에서의 유망기술 확보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