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기온은 34.4도, 경북 안동과 영천 지역은 39.3도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기온이 31.2도를 넘으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 환자 수가 70%씩 급증하는 만큼 폭염이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오늘도 한낮에 전국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천향대 응급의학과 최재형 교수를 만나 온열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온열질환이란?인체는 외부의 온도가 상승하더라도 체온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열에 대한 순응을 시작한다. 온열질환은 이러한 열순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열순응의 작동 원리를 보면 기온이 35도 미만인 경우 열복사(피부 표면에서 열에너지가 전자파로 방출되는 현상)가 60%, 땀의 증발이 30%의 역할을 하며, 35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땀의 증발이 대부분의 역할을 한다. 열복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해야 하고, 땀이 증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땀이 나야 한다. 이러한 열순응은 결국 혈류량의 증가로 작동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의 심장은 중심체온(직장체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분당 3리터의 피를 더 뿜어야 한다.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소아 및 유아 특히 주의해야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전염력이 높은 화농성 피부 감염증인 농가진은 주로 황색 포도알균이 주된 원인이나 화농성 사슬알균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대비하여 ‘농가진(L01)’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1년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평균 약 6만3천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적은 2월에 비해 약 3배 많은것으로 조사되었다.진료인원의 절반 이상(2014년 기준 58.6%)이 10세 미만으로 소아 및 유아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8월 평균 진료인원은 6만3천명으로 평월에 비해 훨씬 많은 진료인원이 진료받았다.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월까지 진료인원이 2만명 정도로 유지되고 급격히 증가한 후, 10월이 지난 다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진 월별 진료인원 현황 (2010~2014년 평균)(단위: 명)연도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2010년21,357 19,885 21,455 19,669 22,091 28,47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은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의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2014년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이하,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인원은 11만 2,358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44.0%, 여자 56.0%로 여자가 약 10% 이상 많았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6%, 50대가 21.1%, 80세 이상이 11.8% 순이었고,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39.8%를 차지하였다.2014년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23.3명으로 2010년 231.1명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감소하였다.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0년 196.2명에서 2014년 195.6명으로 –0.1% 감소하였고, 여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0년 266.5명에서 2014년 251.3명으로 연평균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여름철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영양성 빈혈’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진료인원 절반이 30~40대 여성으로 여름인 7~8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7만5천명에서 2014년 약 39만6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만1천명(5.7%)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4%이며,총진료비는 2010년 약 250억원에서 2014년 약 29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5억원(17.8%)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2%를 보였다.빈혈’ 이란?빈혈은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빈혈의 종류는 ‘영양성 / 용혈성 / ‘무형성 / 기타 빈혈’ 등이 있으며, 본 자료가 다루는 빈혈은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 빈혈’로 주로 철,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여 발생한다.영양성 빈혈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구 분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진료인원(명)계374,852 381,713 396,701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4년(2009~2013년) 동안‘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은 여름철인 7~8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진료인원 추이(2009-2013년) (단위: 명) 구분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계2009년394,114378,014442,318474,974532,400570,076575,245609,452525,103491,344411,853401,2315,806,1242010년394,985389,003440,160458,931548,339620,060657,580684,354586,142494,613459,508417,4196,151,0942011년424,983394,372477,299492,866594,381650,408668,458705,663617,776494,583465,092461,3096,447,1902012년449,519443,573479,936512,402701,074701,090725,092724,182548,434552,120464,781426,3226,728,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홍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증가에 따른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홍콩 여행객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홍콩은 인플루엔자 유행계절이 봄과 여름 2차례로서, 이번 독감유행은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이 시작된 것으로, 의사환자 수가 23주*의 6.2명(외래환자 1,000명당)에 비해 25주는 11.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독감 유행계절이 12~4월로 현재는 비유행시기에 해당한다.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A/H3N2)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홍콩 독감이 유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 북반구의 경우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철 시기(10월~4월)에 크게 유행하며, 온대 지역보다 낮은 위도에 위치한 지역일 경우 드물게 겨울철이 아닌 시기에 유행하기도 한다. 남반구는 현재 시기(4월~10월)가 북반구 반대로 계절 인플루엔자유행시기에 해당된다. 실제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25주(‘15.6.14~6.20)에 4.4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되지 않고 있다. * 201
질병관리본부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발간2014년에는 여행객에 의한 해외유입 감염병이 다소 감소된 반면, 지역에서의 소규모 감염병 유행과 국내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2차 전파 및 확산으로 감염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티푸스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지역적 유행, 유입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2차전파 및 확산으로 홍역의 유행, 감수성자에 의한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I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정리해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이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명시된 78종의 법정감염병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지난해는 54종의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36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되었다.감염병 군별 발생현황을 보면, 제1군감염병은 지역사회 내에서의 소규모 유행이 보고되었다. 장티푸스는 ‘13년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다. 특히 경남지역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였고 전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13년 156건 →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년~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연유산(O03)’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1만4천명에서 2013년 1만7천명으로 연평균 3.9%씩 증가하였다. 분만 진료인원중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3.6%에서 2013년 4.3%로 증가하였다. [‘자연유산’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현황] (단위 : 명)구분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자연유산(a)14,74016,13516,30217,80517,151분만(b)1)411,543439,579437,746451,242399,375분만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2)3.6%3.7%3.7%3.9%4.3% 주1) 분만 진료인원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자연유산(O03)과 분만(O80-84)을 주상병으로 진료 받은 산모 통계이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출생아 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 주2) 분만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 = a/(a+b) x 100 임신 연령을 고려하여 25-44세 자연유산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2013년 기준 분만 진료인원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0-4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N18)’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9만 596명에서 2013년 15만 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년 5만 3,619명에서 2013년 9만 2,080명으로 연평균 14.5%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2.3% 증가하였다. 만성 신부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 (단위 : 명, %)구분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연평균 증가율 전체90,59696,780117,741138,410150,85013.6남성53,61957,75170,73284,11392,08014.5여성36,97739,02947,00954,29758,77012.3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0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66명, 여성이 23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5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7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 1,520명, 60대 856명 순(順)으로 나타났고, 남성 진료인원은 여성에 비해 80세 이상에서는 2.5
상위 30개 품목 중 ‘녹십자’ 제품 4개로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4년 의약품 국내 생산실적은 16조 4,194억원으로 ‘13년(16조 3,761억원)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14년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14조 2,805억원으로 ‘13년(14조 1,325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원료의약품은 2조 2,436억원에서 2조 1,38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출액은 24억 1,562만달러로 ‘13년(21억 2,837만달러)에 비해 13.5% 증가하였으며, 수입액도 8.2% 증가한 52억 1,755만달러로 확대되었다. 수출이 늘어났지만 수입도 증가하여 ‘14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도 ‘13년(19조 3,244억원)과 비슷한 19조 3,704억원이었다. ‘1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 ▲국내개발신약 및 개량신약 생산실적 증가 ▲약효군별 1위는 ‘항생물질제제’ ▲한미약품이 실적 1위 ▲수출 증가세 지속 등의 특징이 있다. 〈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 〉 ’14년 완제의약품 생산액(14조 2,805억원) 중 전문의약품은 11조 8,675억원(83.1%)이었으며 일반의약품은 2조 4,130억원(16.9%)으로 조사되었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정신질환이며 대개 초기 아동기에 발병하여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과다활동을 수반한 주의력결핍장애, F90.0)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2012년까지는 증가하였고 2013년에는 감소하였다.이와 같은 감소현상은 2013년 4월 1일부로 적용된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상담 시 건강보험 청구절차 개선으로 정신과 전문의는 약물처방이 동반되지 않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상담의 경우 기존의 정신과질환 청구코드(F코드) 대신 보건일반상담(Z코드)으로 청구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추정된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과다활동을 수반한 주의력결핍장애, F90.0)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인원은 2009년 5만1천명에서 2013년 5만8천명으로 약 6천2백명(12.0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감률은 2.89%를 보였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2009년~2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러스사마귀(B0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약 23만 명에서 2013년 36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최근 5년 동안 연평균증가율은 12%였다.사마귀가 손등이나 전박부에 생길 경우는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비급여대상이나, 발바닥, 발가락, 발 등에 생겨 보행이나 신을 신는데 통증이나 불편을 줄 경우에는 동 사마귀 제거는 급여대상이다.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26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는 2009년(인구 10만명당 472명)에 비하여 1.5배 증가한 수치이다. 진료환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남성이 768명, 여성이 683명으로 남성이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인구 10만명당 1,9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9세 이하가 1,429명, 20대가 956명 순(順)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 환자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사마귀의 진료인원 중 10대의 비중이 높은 이유에 관하여,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나,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면역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