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바이오급속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과병원은 올해 10월, 해외 교정 전문의 8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급속교정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급속교정은 경희대치과병원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치료법으로, 일반교정과 수술 교정 사이의 영역을 개척해 교정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신마취 후 뼈를 잘라 수술하는 기존 방식 대신 부분마취를 통한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 돌출입, 부정교합 환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현재 병원에서는 베트남 최고의 구강악 전문병원으로 평가받는 ‘베트남 호치민 국립 구강악병원’과 함께 베트남 치과의사 39명과 의료진 12명을 대상으로 공동 위탁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5명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중국, 브라질, 베트남, 크로아티아 등 10여 개국에서 병원을 방문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와 참관을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서 교육받은 해외 치과의사들은 200여명에 이른다. 교정과 김성훈 교수는 “바이오급속교정 연수 프로그램이 치료의 핵심 역량을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31일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무수혈 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고려대학교병원이 최소수혈외과병원의 준비를 위해 지난 10월 1일 프로토타입으로 마련한 무수혈 센터의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로, 100여명의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병원 무수혈 센터는 각 진료부서와 지원부서 등 다양한 파트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체계적인 환자혈액관리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후 전 병원으로 확대되어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수혈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이지만,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을 가지고 있어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행되어야 한다. 고려대학교병원 측은 "우리병원은 이미 수혈에 대한 위험성과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게 이뤄지던 관행적 수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2013년부터 수혈관리프로그램을 구축하며 혈액관리에 힘써왔다"며 "수혈관리프로그램은 의료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수혈가이드라인을 확인하여 환자에게 불필요한 수혈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원장은 “종교적신념을 비롯해 다양한 사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들도 이제는 최상위 의료기관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3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19회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들이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뎌낸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2018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78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를 축하하는 치료종결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치료 종결 환아들을 위해 힘쓴 소아청소년과 조빈 ・ 정낙균 ・ 이재욱 ・ 김성구 교수와 김동욱 혈액병원장(혈액내과 교수),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및 여러 의료진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소아암재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날개달기운동본부 등에서 참석하여 환아들에게 기념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기에 그 의미가 각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학교장 조빈 교수는 “매년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하지만 2012년부터 재단과 맺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을 통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항암치료와 이식을 통해 소아암 치료종결을 위해 노력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희망을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월 첫 시행 후 지난 12월 28일 100번째 환자에 이르기까지 7년 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지난 2018년 말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1063건의 간이식 수술 중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다. 2012년 9례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한 해 시행된 100건의 간이식 수술 중에서는 20%가 넘는 22건을 기록했다.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공여자의 간을 그대로 이식하면 급성 거부 반응이 발생해 애써 이식한 간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항체를 제거해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고난이도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를 위해 이식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관련 의료진들이 협진과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값진 100례를 이뤄냈다.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은 이식 가능한 수혜자와 공여자의 폭을 크게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 비해 기증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지난 30일, 국내 치과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전용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신체를 구성하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각기 다른 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 해낸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포함한 다른 방사선 검사와 다르게 유해한 방사선이 발생되지 않으며,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정밀도가 높아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 또는 염증을 발견하는데 최적화 된 진단장비다. 지금까지 정확한 질환정도를 살피기 위해 종종 MRI 검사 처방이 이뤄졌으나, 자체 보유한 장비가 없어 환자들은 세브란스병원 또는 장비가 갖춰진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을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또한,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도 발생했으며, 심지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김기덕 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빠른 진단영상이 제공된다. 많은 환
건국대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 3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진료 예약 조회, 검사 결과, 처방받은 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이용 시 별도의 진료 카드 없이 앱에 있는 진료카드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진료비 결제는 물론 진료 전 대기 예상시간도 조회 가능하다. 또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정보와 해당 의료진의 진료 시간표도 볼 수 있다. 2월 중에는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화 예약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간편 예약 기능과 실손보험 청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청구는 NH농협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보험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국대병원은 환자 스스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 체질량을 기록할 수 있 는 ‘건강수첩’ 기능도 담았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환자의 동선과 진료데이터를 연계해 환자 맞춤형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모바일 앱 시행을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아티제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응모 방법은 건국대병원 모바일 앱
신풍제약과 휴메딕스가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 ‘하이알원샷’의 국내 마케팅에 본격 참여한다. 신풍제약은 지난 23일 휴메딕스 본사에서 1회 요법 관절염주사제의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 측은 국내 병·의원 전 부문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각각 진행한다. 신풍 측은 휴메딕스와 공동 개발한 하이알원샷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상반기 중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하이알원샷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를 돕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 내 주사제”라며 “주 1회씩 3주 또는 5주간 투여해야 했던 기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1회만 투여하고도 길게는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동등한 약효로 지속기간을 확인한 만큼 편의성과 약효지속성의 비교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히알루론산 관절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0년 432억 원에서 매년 두 자리 이상 성장하며 1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의료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과 의료빅데이터 과제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에 축적된 의료빅데이터를 메디블록의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확장하고 고도화하여 고품질 의료빅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록을 환자 개인이 소유하고, 정보제공 여부를 개인이 결정하는 방법인 PHR로 고품질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질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에 활용해 의료비 경감 및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블록체인을 활용한 PHR 기반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적자원·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함께 고품질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전남대병원 3동 회의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고우균 대표, 김병채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원장 김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17일 “의료분야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대안암병원과 중국 정대국제병원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 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 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시작으로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 시스템의 노하우 이전에 대한 논의를 위한 현지조사 방문단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을 방문했다. 윤승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안암병원 방문단은 김양현 교수를 필두로 건강증진센터 총괄팀장과 책임간호사, 주임방사선사, 정보전산팀 부팀장, 진단검사의학과 기사장 등의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현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대병원 내 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자문 및 인적 교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승주 교수는 “우리 동포들이 많은 길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를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양 병원의 지속적인 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이 길이 더 넓고 단단해져서 양 병원 발전의 탄탄대로가 되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팀은 만성 요통 환자에 대한 팔미지황환 병용치료의 유효성, 안전성 및 경제성 평가 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구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고, 요통으로 인한 불편감이 100mm 시각적 통증 척도상 40mm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남녀이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된다. 연구에 사용되는 팔미지황환은 의학서적 ‘금궤요략’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처방으로, 추위를 많이 타며, 손과 발이 차갑다거나, 또는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다거나, 허리 및 무릎이 시큰하고 힘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된다. 특히 10종의 요통 중 통증이 멎지 않으며 제대로 거동할 수 없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신허요통(腎虛腰痛)에 주로 처방한다. 이번 연구에는 팔미지황환을 제품화한 크라시에 팔미지황환엑스세립이 사용된다. 갈색 내지 암갈색의 세립제로 1일 용량(6.0g) 중 지황 5.0g, 산수유 3.0g, 산약 3.0g, 택사 3.0g, 복령 3.0g, 목단피 3.0g, 계피 1.0g, 정제부자가루 1.0g로 구성되어 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백혈병, 소아암 등 만성질환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환아들을 위해 개교한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가 10주년을 맞아 최근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는 2009년 5월 개교식을 개최해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강남교육청과 운영 협약을 체결, 2018년 월평균 166여명의 환아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운영보고회에는 초대 교장인 가톨릭의대 김학기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학교 운영위원회의 교장 소아청소년과 조빈 교수, 정낙균 교수, 영성부 이상선 신부, 사회사업팀장 장세경 수녀와 위원들, 교사들과 함께 1년간의 운영 보고와, 참여 교사 소개와 2019년 학사일정 소개, 소감 나눔의 시간 등을 가졌다. 현재 환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방학기간에 교실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환아 보호자와의 상담을 위한 상담실을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