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AI)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이를 활용한 의료AI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3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는 이번 MOU 체결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너링(Deep Learning)에 최적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환별 AI예측모델을 확보하는 협력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Xeon Scalable Processor)를 탑재한AI연구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영상데이터,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AI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상데이터를 활용, 딥러닝 기반 영상복원 및 재구성 알고리즘, 종양 자동검출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의료영상기반 암진단, 치료, 예후예측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이와 동시에 유전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환경변수 등 다차원 데이터를 활용 당뇨, 고혈압, 심질환 등 만성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
제17회 한국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가 6월2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뮤코다당증은 세포조직에 있는 성분인 뮤코다당체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리조좀의 효소 결핍으로 발생되는 희귀 유전대사성의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특이한 얼굴 모양과 성장 및 지능장애, 여러 신체기능의 퇴화가 동반되는 안타까운 병이다. 완치 방법이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해 부족한 효소를 주 1회 혈관주사로 보충해 주는 형태의 치료를 한다. 이날 행사는 진동규 센터장의 뮤코다당증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미래지향적 치료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게임과 공연이 마련돼 환자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 센터장은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병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뮤코다당증센터(센터장 진동규)와 한국뮤코다당증환우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GC녹십자,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파트, 포스코에너지 매직 예술 봉사단, VMS 자원봉사자에서 후원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희귀암의 전문적인 치료와 암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표준 치료 지침을 정립하기 위해 육종 ․ 희귀암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암종 별로는 유병률이 낮지만 희귀암 전체를 놓고 보면 암 환자 5명 중 약 1명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전문 치료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진료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 유전체 분석 기술 ‘온코패널(Onco-Panel)’ 등을 바탕으로 국내 희귀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육종 ․ 희귀암센터 내에 골연부육종클리닉, 흉부육종클리닉, 복부 및 후복강 육종 클리닉, 신경내분비종양클리닉, 기타 희귀암클리닉을 세부적으로 만들었다. 안진희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육종 ․ 희귀암센터 소장(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희귀암에 대한 다국가 차원의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고 과거에 비해 많은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희귀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표준 치료 지침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 암 치료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서울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 문정락 전임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주제는 ‘한국인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삶의 질’(공동연구자 소화기내과 김효종, 이창균 교수)로 궤양성대장염 환자 치료 과정 간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있어 기초적인 평가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함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오신주 전임의는 대장암발병기전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RASSF1A 매개의 대장암 종양억제에 대한 분자적 기초를 밝힌 연구로 초기 대장암 발견에 대한 진단적 가치와 함께 잠재적인 치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총회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가 “한국 건강보험 청구자료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자선별을 위한 표준 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검정 연구”로 연구비를 수혜 받았으며, 김효종 교수는 “Current and Emeging Therapies in IBD”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국내에서 급증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의 첨단 치료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끊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여성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한부모 여성가장 10명 중 9명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다. 본인의 노동력이 곧 생계를 위한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건강을 지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상을 경험한 한부모는 5명 중 1명으로 일반인에 비해 2배가량 많았으며,절반 이상인 53.4%는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번에 진행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은 이러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가장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건강검진 기부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를 원하는 이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특화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한 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여성정밀검사를 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검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매월 정기 기부를 통해 이 캠페인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14일 고성군보건소(보건소장 박옥희)에서 치매안심센터 설치에 따른 효과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협력의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진단 평가 및 예방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협약으로 협력의사로는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이문규 교수가 위촉됐다. 위촉된 협력의사는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진단, 치매임상평가, 치매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옥희 보건소장은 “지역 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과 협력하면서 지역사회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치매안신셈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민경대 대외협력부원장)이 지난 16일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28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75명을 대상으로 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영상의학과 진료와 복부초음파검사, 혈압·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국내 의료봉사는 이번이 109번째다. 민경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장은 “지적 장애인은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다 보니, 아픈 곳이 있어도 표현을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관련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하여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15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여성암 검진을 실시했다. 동산병원 암센터(암센터장 류승완)는 달서구보건소(보건소장 노형균)와 함께 달서구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이주여성들이 2차 검사 및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서구보건소와의 연계 진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암센터는 2016년부터 이주여성 무료 암 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20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지원 사업을 통해 암 검진을 받았다. 류승완 암센터장(위장관외과)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산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이주여성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암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암 검진 이외도 지역의 회사, 관공서, 산업장에서 ‘찾아가는 암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의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2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최 ‘제11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시설 우수성 및 시스템 운영능력 △모범사례 추진 효과성 △전파가능성 △참여도 및 기여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그동안 환자안전을 위해 다양한 개선활동을 진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효과적인 시스템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민간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 정착과 환경 조성,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 관리대상 5만여 개 사업장 중 각 소방서의 추천을 통해 12개 사업장을 선정,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현지실사와 우수사례 발표 등을 종합해 시상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은 ‘추간판 탈출증’ 수술방법의 양적변화와 각 수술 방법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추간판 탈출증에서는 ‘개방 추간판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비용효과 측면에서는 ‘경피적 내시경 이용술’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3-2013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5년씩 구간별로 나눠 분석했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수술환자는 2003년 17,997명에서 2008년 38,264명으로 5년 사이 2.13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수술 증가 요인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수술 대상이 많은 30-50대 인구 증가와 병원 수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간판탈출증 수술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대표적인 수술 방법의 변화도 있었다. 2003년 총 수술 중 ‘개방 추간판절제술’은 71.2%에서 시행 됐으며, 2008년에는 84.1%로 증가했다. ‘척추체유합술’도 2003년 4.0%에서 2008년 6.6%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척추후궁절제술’은 8.1%에서 4.7%로 감소했고, ‘경피적 내시경 이용 추간판절제술’ 역시 16.7%에서 4.6%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각 수술의 비용효과 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현 김병관 원장이 6월 2일부로 제 18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연임되었다고 밝혔다. 김병관 원장은 2016년 보라매병원 제 17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 공공의료 수준을 한 층 더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 위·수탁 운영 30주년을 맞아 △ 시립병원 최초 심평원 적정성 평가 14개 항목 전체 1등급 획득 △ 서울시립병원 평가 리더부문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서울시 위 · 수탁계약 5년 연장 △ 시 · 도립병원 최초 폐 이식 성공 △ 2017년 연구비 수주액 100억원 돌파 △ 보라매병원 뉴 비전 선포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새로운 비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호흡기전문센터 · 시립병원 최초 암센터 개설 등 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 서울시민과 의료취약계층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연임에 따른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을 위해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재)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이하 서울시향)이 12일(화) 병원장실 회의실에서 환자 치유를 위한 병원 내 정기공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2년 역사를 가진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와 협연자, 그라베라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등이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한국 클래식 음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을 벗어나 병원과 교도소 구민회관 등에서 방문공연을 진행하고, ‘우리동네 음악회’, ‘어린이날 음악회’, ‘강변음악회’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다. 서울시향은 이번 MOU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1년에 1회 이상 정기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정기 공연뿐만 아니라 팀별로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재능기부도 실천한다. 서울시향의 경우 지난 2012년과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에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서울시향의 공연에 환자나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정기 공연 MOU를 체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