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는 치료제와 백신, 필수의약품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이사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감염병 확산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고비용·저수익의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개발을 지원하는 ‘(가칭)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을 설립하고, 공동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공동 출자·개발을 뼈대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MC 설립은 감염병 치료제 등의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KIMC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특화형 민관합동형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형태로, 민·관 투자를 통해 개발이 시급한 취약 질환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고, 백신·치료제 개발 등 성과 도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재원 조달과 관련, 산업계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하고 수술 등의 중대 진료시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하여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사회는 현재 수의사가 처방과 투약을 독점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막대한 가격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과잉진료·과잉청구 사례도 빈번하여 이에 대한 국민적 개선 요구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 가격폭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 요청 시 처방된 약의 이름·용량 등의 처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약값과 진료비를 분리해 동물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그간 소외받았던 동물 보호자의 권리를 되찾고 동물 의료서비스 개선에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어야하며 특히 진료·치료·투약 내역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기존 치료받던 동물병원에서 해당 병원의 비방이라는 이유 등으로 투약 내역을 알려주지 않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약화사고나 분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바이오코리아 2020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상 전시관, 온라인 비지니스포럼 등 비대면 네트워킹 방식의 프로그램이 도입, 24시간 운영된다.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 보건산업 전문 국제컨벤션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이슈로 올해 바이오코리아2020은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 컨퍼런스, 비지니스 포럼, 전시회,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페어, e컨퍼런스는 사전 녹화된 발표 영상, 패널 토론이 바이오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된다. 행사 기간 중 병원의 개방형실험실, 지역 클러스터 등은 가상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상전시관은 기관, 참여기업의 제품을 VR로 제작, 생동감 있게 전시했다. 또한 비지니스포럼은 미팅 희망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화상미팅 방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기업가, 투자자가 교류하는 인베스트 페어,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잡페어 역시 온라인 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선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 150여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광현 일동홀딩스 상무이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진 위원장은 2016년, 2019년 광고심의위원을 거쳐 올해 위원장을 맡았다. 1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원희목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확한 정보전달과 셀프메디케이션의 확대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2020 의약품광고심의 위원 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 컨퍼런스에서 항체, 백신 등 치료제 개발기술을 다룬다고 전했다. 바이오 코리아 2020 컨퍼런스는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제약바이오시장변화를 주도하는 치료제 개발의 기술의 혁신을 살피고 그 발전방안을 고찰한다. 항체는 임상적,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 분야로 특히 암, 자가면역질환, 만성염증질환 치료에 큰 효과를 낳으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그 영역을 넓히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코리아2020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항체신약 개발에 있어 기술혁신과 상용화 전략을 논한다. 항체 관련 첫 번째 세션은 ‘타겟 항체 발굴에서 전임상까지, 항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제로 5개 기업의 연구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항체개발사들이‘항체-약물 접합체(ADC) 연구개발 및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성공적인 ADC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이야기한다. 한편, 글로벌 백신 시장은 빠른 고령화와 감염성 질환 증가와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확대 등으로 그 필요성과 시장규모가 증대되고 있다. 연 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에도
대한약사회가 공적 마스크 5부제 및 구매 이력제의 원칙은 고수되어야 하나, 공적 마스크 공평 구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리구매 전면 확대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2일, 2020년도 제4차 지부장회의를 개최해 시도지부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협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관련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지난 20일 안정적인 공적마스크 공급과 국민 요구 충족을 위해 대리구매 확대 방안 등 개선 종합대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약사회는 대리구매 제도 운영에 서류지참 등 제도가 복잡하여 혼란이 있는바, ▲대리구매 가능일 확대 ▲1인당 구매 수량 3매로 확대 ▲대리구매 범위를 가족 전체로 확대 등의 방안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약사회가 제안한 구매 가능일은 대리구매 대상자의 요일뿐 아니라 대리구매자의 요일에도 공적마스크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2매 소분 판매 중단 및 벌크 포장 마스크의 약국 공급 중지 ▲KF94 등급 중심의 공적 마스크 공급 유지를 건의됐다. 한편, 약사회는 미국 등 주요 국가와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마스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소비재부문) 대책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임상 지연,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은 긴 시간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데 산업계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투자 지원,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의 다각적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의약품 자급률 향상에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그는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공장 폐쇄, 공항·항만 봉쇄로 원료의약품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는데다 유럽과 미국 등지의 여객기 결항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단가가 인상되고 있다”면서 “원료의약품 수급 채널 다변화와 국가 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코로나 19로 산업계의 제약바이오산업의 주권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정부는 새로운 약제 규제 정책 도입을 멈추고 지원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건의했다. 협회는 코로나 19로 산업계가 매출타격, R&D위축, 원료수급 차질 등 삼중고에 직면해있다며 보건복지부에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최대 46% 급감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올해 총 약품비의 최소 10%인 1조 8000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이같은 매출 감소는 R&D투자 및 시설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 기업경영 전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자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고 의료인 현장 투입으로 임상시험이 지연,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점도 심각성을 더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개발중인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중기적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산업계 현장의 우려다. 글로벌 시장의 원료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이 맞물려 원재료비 상승이 불가피한 점역시 산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5월부터 온라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GMP교육 과정은 제약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대학 등 타분야 교육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타업종 재직자와 학생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협회는 GMP 인력에 대한 역량개발 및 교육 수요의 확대 충족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본 과정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GMP조직 및 종업원의 교육·훈련 ▲의약품 제조시설 및 제조환경 관리 ▲4대 기준서 작성 및 문서관리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 ▲의약품 품질관리 ▲의약품 제조관리와 원자재 및 제품의 관리 ▲의약품 제조와 제조위생관리 ▲불만처리와 제품회수 ▲변경관리와 자율점검 등 총 9개 차시로 구성했다. 교육신청은 협회 GMP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전월 1일부터 20일까지로, 5월 교육 신청 시 4월 20일까지 하면 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사업으로 진행한 QbD 적용 복합이층정제, 동결건조 주사제 예시모델이 지난 30일 식약처를 통해 공개되었다. QbD는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으로, 의약품 전주기에 걸친 사전 위험평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 특성에 맞는 최적의 품질관리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의약생산센터는 시험생산 규모에서의 의약품 QbD 예시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현재의 GMP기준은 제조공정과 품질관리가 이원화돼 제조공정 단계의 잠재적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지난 2015년부터 QbD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5년 일반방출정제와 복합이층정제, 2016년 캡슐제, 2017년 주사제에 대한 ‘실험실 규모’의 QbD 모델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의약생산센터(센터장 김훈주, 이하 생산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식약처의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 제형별 QbD 적용 모델 개발’용역 사업을 수탁하여 수행하였으며 2018년에는 일반방출정제와 경질캡슐제,
코로나 19 영향으로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 코리아 2020을 온라인 행사로 전환,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 2020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사들과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 및 1:1 비즈니스 화상미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전시 참여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홍보를 위해 최신 IT 영상기법을 통해 가상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인베스트페어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참여기업 대표자들의 IR 영상발표를 준비하고, 잡페어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는 지난해 50여개 국가에서 25,000여명이 참가했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당초 오는 31일 갖기로 했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 등을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추세를 감안해 서면총회로 대체하되 수여식은 별도로 갖기로 한바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와 차흔규 국제약품 수석부장 등 5명이 받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표창은 김성주 제넥신 수석연구원과 변해미 유한양행 부장 등 5명이 받게 됐다. 또 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이사와 최기남 대웅제약 실장 등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김덕 한미약품 차장과 김상경 신신제약 상무 등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협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31일 오후 개최하기로 했던 2020년 초도 이사회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병구 제일파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