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28일, 순천향대학교부속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사업(2019-2023/700만불) 착수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사업으로 진행하며 캄보디아 동북부 산악 지대의 의료소외지역인 ‘라타나끼리’와 ‘몬돌끼리’의 모자보건증진이 목표다. 주관사인 굿네이버스와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두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성 교육, 신생아 관리 교육, BEmONC(기본 응급 산과 진료), CEmONC(종합 응급 산과 진료), 가족계획 교육, 마취간호사 교육, 조산사 교육, 감염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며, 보건소 신축‧증축 시공 및 의료기자재 공급 자문, 현지 보건 프로그램 개발, 주민인식 개선 활동 수행 등이 포함된다. 착수회 행사에는 서유성 순천향중앙의료원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사업에 투입되는 전문 인력들이 참석하여,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비전과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서유성 순천향중앙의료원장은 “우리 순천향은 인간사랑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 건수가 최근 20,000건을 돌파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적인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총 21,000여 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다. 달성한 21,000여건의 치료 중 전극도자절제술이 절반이 넘는 15,500여 건이며, 심박동기와 제세동기(ICD)삽입시술이 4,600여 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9년 서맥 환자에게 심박동기(Pacemaker) 이식술을 시행하며 국내 첫 부정맥치료를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1986년에는 정확한 부정맥 발생 부위를 찾는 전기생리검사와 더불어 비정상적인 심장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부위를 고주파 열로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또 부정맥 질환의 오랜 치료 실적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내 부정맥 전문 의료진을 교육, 배출하는 한편 최근에는 해외 의료진들에 대한 연수 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시술실장(심장내과)은 “부정맥 치료 50주년을 맞아 난치성 부정맥질환의 최신 치료법 개발은 물론 예방적 치료를 통한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임상 연구에도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일 검역과정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확인,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유입예방․관리를 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2020년 1월 10일부터 DUR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시스템을 통해 환자 접수와 문진단계 및 의약품 처방 시 관련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사전 확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예방과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입국자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김미정 DUR관리실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등 극단적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통한 의료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1월 13일 고려대학교 수당 삼양 패컬티 하우스에서 ‘2020 KU Medicine - KIST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향후 KU Medicine – KIST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손상욱 연구부처장, 박종웅 자문단장, 함병주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등 고려대학교의료원 주요 연구자들과 석현광 KIST 자문단장 겸 소장, 양은경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노은주 화학키노믹스센터장 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핵심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KU-KIST 협력 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성과 공유와 2020년의 운영계획 수립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술사업화 체계 및 프로그램’과 ‘서울 홍릉 도시재생 강소 특구 추진 현황’ 등과 관련하여 현 연구 환경 향상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함병주 연구부원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석현광 자문단장 겸 소장은 “양 기관의 협력 연구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뤄져 기관 간 융복합연구의 대표적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학교병원과 한
보건의료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의료현장 소통을 위한 권역별 병원장 간담회’가 9일 전남대학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의료 인력난·의료 전달체계·지방병원 경영난 등 보건의료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병원장들은 병원경영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 수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의 정책 취지와 달리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병원 관계자들은 ▲전공의·간호사 등 의료 인력난 ▲중앙 위주의 의료정책 ▲의료 질 평가 기준 ▲장기입원 환자 대책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호남·제주권 의료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전남병원회(회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를 비롯해 전북병원회(회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제주병원회(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이 7일 아침 제84회 의사국가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고시에 응한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최 회장 일행은 의사국시 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과 핫팩, 티슈 등을 전달하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국시를 통해 올해 약 3,100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배출된다. 의협의 예비회원들이고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 젊은 후배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로 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배인 우리들이 잘못된 의료환경 개선에 더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을 만나 고시 진행상황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임신 26주 4일 만에 몸무게 430g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자 미숙아로 태어난 로희가 치료 4개월 만에 3.15kg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2019년 7월 19일, 엄마 뱃속에서 지낸 지 26주 4일 만에 몸무게 430g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자 미숙아 로희가 태어났다. 뱃속에 있던 기간이 37주 미만인 것을 미숙아, 이와 상관없이 출생 당시의 체중이 2500g미만인 경우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하는데 로희는 그중에서도 체중이 1000g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다. 미숙아는 폐포가 발달하지 못해 정상 호흡이 불가능하고, 시각과 청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들이 미숙하며, 엄마로부터 면역성분도 받지 못한 채 태어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분이 문제가 되며,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미숙아는 출생과 동시에 초기처치가 중요하다. 태어날 당시 로희는 어른 손바닥으로 덮일 정도의 크기로, 자발 호흡과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신생아는 호흡이 어려우면 바로 심박수 저하로 진행되기 때문에 바로 기관 삽관과 양압환기(기계식 인공호흡)를 진행했다. 그리고 삽관된 튜브를 통해 부족한 폐표면 활성제를 투여했다. 곧 심박수와 산소포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 10월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7개 분야 7개년 전략 계획에 따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약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고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의료정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가톨릭대학교는 7개 분야 전략 중 하나인 ‘교육 분야’전략 계획에 따라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의료정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및 대학원 정규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8년 8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 개소 이래, 의료정보학개론, 미래 의료정보기술,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서울지역 1위를 차지, ‘중증응급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시내 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평가결과 ‘1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30개 평가항목 중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최종치료 제공률, ▲협진의사 수준 등 19개 항목에서는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라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분류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다음과 같다. ▲안전성(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응급의료 질 관리체계의 적절성), ▲환자중심성(이용자 편의성, 환자 만족도 조사), ▲적시성(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기능성(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응급환자 전용병상의 적절운용), ▲공공성(응급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지난 16일 CRO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국내 도입된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특히 제약 업계에서 부패방지 문화 형성을 위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LSK Global PS 역시 제약 업계의 자발적 약속에 동참하고 윤리경영 환경 조성에 발맞추고자 CRO 최초이자 유일하게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의 주요 요구사항은 ▲조직 내 뇌물방지 정책, 절차, 통제 ▲부패방지 교육 ▲실사(Due diligence) ▲내부심사 및 경영 검토 ▲시정조치, 지속적인 개선 등이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또, 인증 받은 후에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증 후 매년 2 번의 사후심사를 거쳐야 하며 3년째 되는 해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해 교육이나 내부 심사, 시정 조치 등 꾸준한 관리를 시행해야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2월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입사한 170명의 간호사들을 위한 ‘2019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는 그해 1월부터 11월까지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축하와 격려를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 축하 케익 커팅, 행운권 추첨, 축하 영상 메시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저녁식사 시간이 마련됐다. 송순영 부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본원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주인공임을 잊지 말고, 선배들에게 배운 임상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올 한해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다가오는 한해도 다같이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격려했다. 성정순 간호국장은 “새로 배운 지식과 술기를 바탕으로 훌륭한 임상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입사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병원’ 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자사의 Elecsys AMH가 최근 고시된 항뮬러관호르몬(AMH, Anti-Mullerian hormone)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이번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2월 1일부터 항뮬러관호르몬 검사에 대해 난임의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급여를 인정하며, ▲난소수술 전, 후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전, 후 ▲난소과자극에 대한 난소의 반응이 감소한 경우와 같이 난소기능의 변화가 의심되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연 2회까지 추가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외 경우는 비급여 대상이다. 최근 난임 경험 여성이 늘자 정부가 난임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난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여성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난소기능 검사 방법에는 난포자극 호르몬(FSH) 검사, 난소 내 동난포 개수(AFC) 검사 등의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한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난포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개수가 감소하며 여성의 난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