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6월 12일(월)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환자중심의 병원 건축 및 리모델링’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2017년 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정에 따른 성공적인 병원 건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2017 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정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준비 ▲병원건축의 뉴트렌드와 이노베이션 ▲성공적인 병원건축을 위한 준비 및 시설기준 개정에 따른 리모델링 F/S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리모델링 경험이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사례발표를 통해 실질적으로 병원에서 준비해야 할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강연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6월 5일(월)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나기성(02-705-9242).
계명대 동산의료원 정형외과 민병우 교수가 지난 4월 28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다. 민병우 교수는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인공관절 센터 교환교수로 활동했으며 동산의료원 전산차장, 대외협력처장, 사무처장과 동산병원 부원장, 동산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골절학회는 1985년 골절연구회로 출발하여 현재, 정형외과 관련 학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학회로서 외상 및 골절환자를 치료, 연구하며 정형외과 분야 최대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장내과 교수와 사이클 마니아인 환자의 협업으로 심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상태에 맞게 자세와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탈 수 있는 ‘스마트 리컴번트 자전거’를 개발해 냈다. 주치의와 심부전 환자로 만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와 김수경 나노바이오라이프 대표와 . 유호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웰니스센터 물리치료사도 함께였다.. 아이디어의 제품화 구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정부 지원도 따랐다. 강 교수와 유 물리치료사는 나노바이오라이프,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추진한 경제 협력권 산업 중 휴양형 MICARE R&D 지원 사업에 선정돼 참여했다. 개발된 시제품은 현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 웰니스센터에 설치돼 환자들이 시범 사용 중이다. 리컴번트 사이클은 환자의 신체 상태, 통증 부위와 통증의 정도, 향상하고자 하는 근력 부위에 맞게 의자의 각도, 페달의 높이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환자가 전면에 설치된 태블릿 PC의 안내에 따라 운동 능력 평가를 거치면, 이에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도 제시된다. 운동 중에는 심박수 변화에 따라 운동 부하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한 번 사용자의 정보
연세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진섭)는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 부터 병원 지하3층 서암강당에서「환자와 가족을 위한 간암 건강강좌」를 갖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세암병원 베스트팀 소속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간암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식이요법에 이르기까지 간암에 관한 모든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간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간암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간암의 인터벤션 치료(영상의학과 원종윤 교수) ▲이럴 때 방사선 치료가 필요합니다!(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 ▲임상 연구 이해하기(종양내과 최혜진 교수) ▲간암을 이겨내는 똑똑한 식사(영양팀 이나래 영양사) 무료강좌이며 평소 간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처 :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02-2228-4080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환자 중심의 질환별 특성화센터와 전문클리닉을 강화하고 있다. 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외래 전문 센터화,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구축, 특수 진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 2011년 8월 개소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전문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난 4월부터 새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한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진료 대기공간을 확장하고 자연 채광이 들도록 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실에 반자동문을 도입하고, 합병증 검사실, 초음파실, 교육실, 영양상담실 등 각종 검사실 환경도 개선했다.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진단·평가하는 ‘당뇨병 합병증 원스톱(ONE STOP) 통합검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 취득에만 2년이 걸리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간호사와 당뇨병 전문 영양사가 센터 내에 상주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당뇨병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정한 ‘당뇨병 교육자 인정병원
“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조병철ㆍ김혜련ㆍ홍민희’교수팀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약물이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료제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한 종류인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사용했다. 그러나 치료 부작용이나 약물 내성 발생 시 이를 대체할 적절한 치료약물이 부재한 상태였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연세암병원을 포함한 산하회원 10개 병원 종양내과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세리티닙”은 치료반응율 62%, 치료반응 지속기간 21개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이상의 암세포 성장 및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9.3개월로 나타나 기존 “크리조티닙” 보다 좋은 치료반응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ALK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사용되던 “세리티닙”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도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세계 최초의 임상 결과로서 향후 새로운 ROS1 돌연변이 폐암 치료법으로 승인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철 교수는 “ROS1 돌연변이는 전체 폐암의 2%정도이지만, 미국 폐암 치
각종 성인병의 대표적 원인인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미세먼지가 폐기능 저하를 훨씬 더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김현진 박진호 조비룡 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조사한 결과,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m3 씩 높은 곳일수록 폐활량 지수도 약 10% 씩 더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남성 1,876명의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 그리고 복부 CT를 통해 총 복부지방,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면적을 측정한 후 폐기능 검사로 폐활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 또는 피하지방의 단면적이 200cm2를 초과하는 성인(평균허리둘레 98cm)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m3) 증가할 때마다 폐기능도 약 10%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비만이 미미하거나 없는(단면적 200cm2 이하-평균허리둘레 87cm) 성인은 동일한 미세먼지 농도 노출에서 의미있는 폐기능 저하는 관찰되지 않았다. 즉 복부비만인 사람은 평균 40μg/m3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지역에 사는 경우보다 50μg/m3에 사는 경우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즉벼락두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가역성 대뇌혈관증후군(RCVS)의 진단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가역성 대뇌혈관증후군은 순간적인 뇌혈관 수축과 팽창으로 극심한 두통을일으키고, 심한 경우 뇌출혈, 뇌경색, 뇌부종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기존 검사 방법으로는 이러한 뇌혈관의 변화를 확인하기 쉽지않은데다 두통이 유일한 증상일 때도 많아 진단 자체가 어렵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이미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7월 사이 벼락두통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지주막하출혈이 없었던 환자 72명을 조영 증강 자기공명영상기법을 통해 뇌혈관장벽의 손상 여부를 살폈다. 가역성대뇌혈관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하여 뇌혈관장벽 손상을 확인해 보고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우선 이들 환자의 벼락두통의 원인을 국제두통질환분류와 기존검사방법에 따라 분류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40%(29명)만이 벼락두통의 원인으로 가역성대뇌혈관증후군이 확진 됐고, 50%(36명)는 기존 검사로는 의심소견이 나오거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 경우였다. 하지만 연구팀이 뇌혈관장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 김용진)은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심장수술을 고안해 18년간 장기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심실이 하나뿐인 심장기형 환자는 저산소증 해소와 운동 능력 유지를 위해 폰탄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 수술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이는 부정맥이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 교수팀은 단심실 환자 27명에게 부정맥을 예방하는 새로운 폰탄수술을 시행했다. 18년간 추적한 결과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이 없었고 수술 관련 합병증이 없었다. 심박수가 빨라지는 빈맥환자 2명은 약물치료로 호전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도 속도가 느린 연결관 차단을 위해 관상정맥동까지 우심방 절개 연장 ▲우심방 절개 부위와 삼첨판륜 사이 냉동절제 ▲수술 봉합시 우심방 분계릉 손상을 피해서 차단막 설치 ▲봉합선을 줄이기 위해 고어택스 패치를 샌드위치 기법으로 절개 부위에 봉합 등의 창의적이고 간결한 수술방법을 시도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미국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센터장 • 유영범 교수 • 정수민 교수팀이 국소 진행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국인 여성 환자에서의 선행항암화학 요법에 대한 효과를 제18차 미국 유방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연구팀은 2011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건국대병원에서 아드리아 마이신(Adriamycin)과 탁산(Taxane), 허셉틴(Herceptin)을 기본으로 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치료 경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37명(59%)이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병소의 크기가 줄어 유방 전절제 대신 유방 보존 수술이 가능해졌고 이 중 9명은 병소가 사라진 것(완전 관해)으로 나타났다. 또 병리학적으로 완전 관해 소견을 보인 9명의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차이를 조사할 결과, 유방암의 아형 중 HER2형(HER2 양성), 여성 호르몬의 수용체 중 하나인 PR(progesterone receptor)이 음성인 경우, 완전 관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정현 유방암 센터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병리학적 완전 관해를 예측할 수 있는 툴
새로운 표적항암제 브리가티닙(Brigatinib)이 기존 약제인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인 ALK 양성 폐암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뇌 전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미국 FDA는 2017년 4월 28일 브리가티닙을 크리조티닙 내성 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하였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김동완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발표한 이 논문은 18개국 71개 병원에서 크리조티닙 내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배정 2상 ‘ALTA 연구’의 최초 분석 결과이다. 이 논문은 종양학 분야 주요 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20.982) 최신호(2017년 5월 5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인 ALK 양성 폐암 환자 222명을 두 용량군으로 나누어 차세대 ALK 억제제인 브리가티닙을 투여함으로써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브리가티닙을 112명에게는 90mg 지속투여, 110명에게는 90mg 1주 투여 후 180mg으로 증량 투여했다. 그 결과 권장용량으로 결정된 180mg 증량투여군 피험자의 54%에서 종양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팀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를 개발해 European Joural of Medicinal Chemistry 에 발표했다. 이번에 찾아낸 치료물질은 ‘비소세포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 EGFR과 ALK를 동시에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였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 이하 신약센터) 의약화학3팀에 근무하는 최환근 팀장, 손정범 박사, 김소영, 강석용, 이윤호 연구원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물질을 찾아내 European Jour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하였다. 이번 논문은 최환근 박사와 하버드의대 Nathanael Gray 교수가 공동교신 저자로 Elsevier사의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IF: 3.902)에 게재되었다. 폐암에는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와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이 있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8~20% 정도를 차지하고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한다. 소세포폐암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