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한국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 습관을 보다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저염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학회 주도로 개발된 소듐 배설량 추정 도구 'K-SALT(Korean Sodium Assessment Tool)'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저염식은 혈압 조절과 체액 관리뿐만 아니라 신기능 저하 및 심혈관 합병증 위험 감소를 위한 핵심적인 비약물 치료 전략이다. 그러나 환자의 하루 소듐 섭취량 평가의 표준 방법인 24시간 소변 수집은 환자가 하루 동안 소변을 모두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완전 수집 가능성으로 인해, 실제 외래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소금 섭취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학회는 이와 같은 24시간 소변 수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소듐 배설량 추정 도구 K-SALT를 개발했다. K-SALT는 외래 진료 시 시행하는 단회 소변(spot urine) 검사 결과와 연령, 성별, 신체 계측 정보 등을 기반으로 24시간 소듐 배설량을 간편하게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한국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가 차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지난 2026년 4월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임상현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01년 한국지질학회와 대한동맥경화학회가 통합해 출범한 학술단체로, 지질대사 이상과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분야의 임상의학 및 기초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와 진료지침 개발, 학술대회 개최, 국제 학술 교류 등을 통해 국내 지질·동맥경화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임상현 교수는 현재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이사장과 가톨릭의과대학 가톨릭난치성심혈관질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심부전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 분야의 학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임상현 교수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차기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혈압과 지질
제5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The 57th Annual Congress of Korear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2026)가 2026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장 한부경 교수(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와 조직위원장 이재영 교수(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하 국내 초음파 전문가들이 기획하였으며, 전 세계 32개국에서 1165 명의 초음파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진 가운데,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해외 참가자 수가 37% 증가하며 대한초음파의학회의 국제적 관심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위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KSUM Quiz Challenge ▲Special Focus Session ▲Live Demonstration ▲Hands-on Session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초 이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가 최근 ‘제19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4월부터 2년간이다. 문종호 신임 이사장은 췌장 및 담도‧담낭 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권위자다. 세계 최초 연구 성과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국내 의료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유명 소화기내시경학회 및 심포지엄에 지속해서 초청받아 강연과 현지 환자 대상 라이브 시술을 선보이는 등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연구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병원장으로서 병원 발전과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한췌장담도학회는 1995년 창립 이래 30년 이상 췌장‧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전을 이끌어 온 국내 유일의 췌담도 질환 전문 학술단체다. 매년 국제학술대회 ‘IPBM(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을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신 의학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Young Leader’s Camp, KPBA Endoscopy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는 2004년 발족 이후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의학회다. 총 1,800여 명의 의료진과 기초 연구자들이 소화기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하며 학술 교류와 연구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진윤태 교수는 “소화기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학회를 중심으로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연구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학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소화기암 연구 수준을 높이고, 연구 성과가 임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윤태 교수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AOCC)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위장관질환, 소화기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적정진료관리부장, 교육수련부장, 소화기내과장, 내과 과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현재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학 주임교
대한신장학회는 박형천 이사장이 3월 30일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Nephrology, APSN)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APS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장학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국제 학술단체로, 일본의 Kenzo Oshima 교수와 호주의 Priscilla Kincaid-Smith 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22개 국가의 신장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대회인 Asian Pacific Congress of Nephrology(APCN)를 개최하고 교육·연구 협력을 통해 신장질환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형천 이사장은 임기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간이며 학회 운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장학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으로서 국내 신장학 연구 발전과 만성콩팥병 예방 정책, 국제 학술 교류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APSN 이사장 취임을 통해 한국 신장학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야 할 보건안보의 한 축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이 처한 생존 위기와 현실을 간절한 심정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지난해 11월 말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등 개편안 발표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5개 단체는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비대위는 국산 전문의약품을 주요 대상으로 한 약가인하가 강행되면 ▲연구개발 및 품질혁신 투자 위축 등 산업기반 붕괴 ▲필수의약품 생산 중단 등 국민건강 위협 ▲일자리 감축 등을 초래하기에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왔습니다. 또한 ▲급격한 약가인하 중단 및 개편안 의결 유예 ▲R&D 등 혁신에 대한 확실하고 강력한 지원방안 마련 ▲산업 육성과 약가 제도를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정부와 산업계 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촉구해 왔습니다. 산업계는 물론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사태 등 복합 위기속 약가인하 강행은 산업 붕괴를 초래할 것입니다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산업의 원가 부담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4차 오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로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성 난소암 수술 인증(Accreditation in Advanced Ovarian Cancer Surgery)’ 분야 국제 우수 전문센터(ESGO Centre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부인종양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히는 ‘진행성 난소암 수술’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척도이자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 역량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으로, 진료 및 치료 역량을 국제적 기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이 해당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자궁난소암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는 그간 박상윤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술 전략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대한금연학회(회장 김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담배회사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판결은 흡연과 질병의 인과관계에 관한 확립된 의과학적 증거를 외면하고, 공중보건 영역에서 발전해 온 질병 발생의 인과관계와 사회적 손해 개념을 부당하게 축소 해석하였다. 또한 이번 판결은 흡연의 의과학적 위험성뿐 아니라, 담배회사가 져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마저 외면한 판단이다. 1. 흡연과 폐암·후두암의 인과관계를 부정한 것은 의과학에 대한 부정이다 역학적 인과관계 부정은 현대 의학과 보건학의 기본 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판결문은 흡연과 폐암·후두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역학적 상관관계만으로는 개별 환자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는 역학(epidemiology)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논리이다. 암,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은 단일 원인(one cause - one disease) 구조가 아닌 확률적, 다요인적 질병 모델을 따른다. 현대 의학은 개별 환자의 질병 발생을 실험실 수준에서 100% 증명하지 않는다. 대신, 대규모 역학연구, 메타분석, 기전 연구 등을 통해 “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