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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review

변비의 정의와 예방

변비는 자신의 대변 횟수와 모양으로 확인해야


원인을  알 수 없는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진  ‘단짠단짠’ 위주의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은  수분을  빨아들여  소화장애와  변비를 유발한다. 이뿐 아니라  초콜릿,  과자,  설탕 등과  같이 ‘단순당’의  섭취 는 변비에  최대의 적이다.   짠 음식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몸속  수분을 감소시켜 변비를 유발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사람도  변비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배변의  횟수보다   ‘어떤  대변을 보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로마 진단기준  IV’에 따르면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이  있는 경우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대변을  파내거나 회음부를  눌러야 하는 등 손동작이  필요한 경우   ▲일주일 3번미만의  배변 횟수일 경우 등  총 6개의 기준 가운데 2개 이상에 해당할 때 변비로 진단할 수 있다.


자신이  변비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변 횟수와  용변을  본 후 대변의  모양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량의 토끼  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대변을  본다면  변비로 의심해볼  수  있다.


쾌변을 유도하는 4가지 Tip
변비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는것은  아니다.   10명 중  9명은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변
비가  발생한다.    이는  식습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1. 3대 영양소 비율 맞춰 식단 만들기
무조건적인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도  좋지  않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갑자기 100g 이하로  줄면  지방을 분해할 때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나고  소변량이  증가하게 된다.   체내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딱딱한  변이 만들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2:3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2.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기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이 장을통과하는  시간도 줄여준다.   미역,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다시마와   미역의   겉 부분  미끌미끌한  성분은  ‘알긴산’으로  윤활제  역할을  해 원활한 배변을 도와주며  체내 당 흡수를  지연시켜  준다. 


과일과 야채는  식이섬유는  물론 수분이  풍부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배추,  시금치,  무,  옥수수 등 채소류가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다.   과일 중에서는  키위,   배,   포도,   오렌지,   사과  등이 좋다.


3. 매일 아침 물 한 컵, 식사 전 미지근한 물로 수분 보충
아침에 일어나면  시원한 물을  한 컵 마시면  좋다.   공복에  차가운 물은  우리 몸을  깨우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준다.   식사를 할 때는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설사가 생길 수 있고,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은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시켜  추가적인 항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4. 술 마시면 변 잘 본다는 것은 오해
술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고  변을  단단하게  만들며  모양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알코올은 혈관을확장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배변 시  항문 근처의  혈관 뭉치가  밀려 나와  치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변비에  좋지 않은  기름진  음식을  먹더라도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적다.   다만
식이섬유 섭취를  갑자기  많이 하게  되면  복부 팽만과  가스,  복통,  설사 등 을 유발할  수 있어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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