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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림포마 아카데미’서 혈액암 치료 전략 공유

한국로슈는 지난 10월 18일, 19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19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Roche Lymphoma Academy)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다수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등 혈액암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슈의 혈액암 치료제인 맙테라(MabThera, 성분명: 리툭시맙) 및 가싸이바 (Gazyva, 성분명: 오비누투주맙)를 포함한 림프종 치료의 최신 지견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김원석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의료진을 비롯해 마티아스 럼멜(Mathias Rummel, 독일), 아나스 유니스(Anas Younes, 미국), 피어 진자니(Pier L. Zinzani, 이탈리아) 등 각국의 주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최적의 혈액암 치료 전략을 모색,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첫날, 김원석 교수 및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장 엄현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적 접근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의 발전 등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이원식 인제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대한 주요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더 나은 치료 성적을 위한 새로운 치료적 접근의 일환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기반으로 한 유전 정보의 활용에 대해 한국과 대만의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또한, 면역관문억제제를 비롯한 면역 치료의 역할과 지견과 더불어 항체-약물 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이중 특이성 항체(Bispecifics) 등 진화하는 림프종 치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향후 림프종 치료의 발전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마티아스 럼멜(Mathias Rummel, 독일) 교수는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해 공유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해당 강연에서는 여포형 림프종의 1차 치료에서 병용 화학요법의 최적의 선택과 더불어 치료의 기반이 되는 항-CD20 항체의 선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럼멜 교수는 GALLIUM 연구를 기반으로 가싸이바가 여포형 림프종 1차 치료 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재발성/불응성 여포형 림프종에서 GADOLIN 연구를 기반으로 가싸이바와 벤다무스틴의 유도 요법 이후 가싸이바 단독 유지 요법이 새로운 표준 요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GADOLIN 연구에서 가싸이바 병용요법군 (가싸이바+벤다무스틴 병용 유도요법 후 가싸이바 유지요법군)은 리툭시맙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벤다무스틴 단독요법군 대비 질병 진행의 위험을 52% 감소시켰다. (가싸이바 병용 요법군 도달하지 않음 vs. 벤다무스틴 단독요법군 13.8개월, HR 0.48; 95% CI 0.34-0.68, p<0.0001).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로슈는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CD20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피하주사 제형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여포형 림프종에서 치료 성적을 향상시킨 가싸이바를 출시하는 등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로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기반해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 향후에도 림프종 치료 과정에 있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여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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