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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손발톱무좀 치료, 국소 항진균제 주블리아 성장세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시장 점유율이 55.4%를 차지하고 누적 매출은 3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항진균제 처방 현황이 약물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 위험 때문에 경구용제는 감소하고, 국소도포제 처방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6일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전문의약품)의 국내 누적 매출 300억 돌파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톨릭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영복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에서 "간독성 및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으로 경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고령환자는 국소항진균제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손발톱무좀은 동반질환에 영향을 많이 받아 환자의 기저 질환과 약물 상호작용으로 간기능 이상, 피부발진, 위장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하기 쉽다"며, 치료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진균제는 경구제와 국소도포제로 구분된다. 경구 항진균제는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 플루코나졸 등이 사용되며 1차 치료법으로 언급된다. 경구제는 말초순환을 통해 감염된 손발톱에 도달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치료율이 높은 것을 입증받았지만, 피부발진, 소화기계 부작용이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한편, 국소항진균제는 감염부위에 직접 바르는 치료제로 크림, 연고 등 다양한 제형이 있으며 치료제 성분이 손발톱 판을 통과하여 감염부위에 도달해 진균을 박멸하는 형태다. 주블리아는 국소도포제 전문의약품으로, 경구제 수준의 높은 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동시에 진행한 3상 시험 및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블리아의 지속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장은 “총 52주간의 3 상 시험결과, 주블리아군의 경우 완전 치유율이 17.8%(대조군(vehicle) 3.3%) 및 진균학적 치료율 55.2%(대조군(vehicle) 16.8%)등으로 나타나 대조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특히 부작용 발현 관련해 간 기능 이상 사례를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7.5%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대부분은 경미한 피부염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등도,  중증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도 발표됐다.

이 과장에 따르면 중등도 환자 139명, 중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를 사용하고 72주 동안 관찰한 결과, 중등도 환자에서 완전 치료율이 34.5%, 중증 환자에서 25%, 진균학적 치료율은 중등도 환자 66.9%, 중증 환자 52.5% 였다. 이 과장은 “특히 치료 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장기 처방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