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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결핵 퇴치, 분자진단 검사로 신속 진단해야

결핵 진료지침 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다제내성결핵을 신속 진단하려면  분자진단 검사를 활용 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김창기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10일 대한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현재까지 논의된 결핵 진료지침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신 치료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가 다제내성결핵 진단, 치료방법을 변경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전문가와 학계를 중심으로 국내 현실에 맞춰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진료지침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정될 결핵 진료지침에 따르면 다제내성결핵이 의심되거나 신속하게 내성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분자 진단검사(Xpert MTB/RIF)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MDR-TB,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은 대표적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두 개의 항결핵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결핵이다.


SCL 김창기 전문의는 “Xpert MTB/RIF는 검체처리, 핵산추출, 핵산증폭과정을 자동화한 분자진단 검사로 3시간 이내 결핵진단과 리팜핀 내성 여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며 “기존의 도말검사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어 WTO에서도 초기 결핵 진단 검사로 Xpert MTB/RIF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재내성결핵과 함께 이번 진료지침 개정안에서는 약제내성 결핵 진단 부분도 두드러지는 변화가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추가 전파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결핵환자의 첫 배양균주에 대해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대한 신속 진단을 실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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