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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신병증 환자에 메트포민 투여 안전

3기 이상 만성신부전증환자에 '메트포민' 투여가 다른 당뇨약제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간 메트포민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투여 시 치명적인 젖산 산증(Lactic acidosis)의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3기 이상 환자에서 투약이 금기시됐다.하지만 최근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도 메트포민 투약이 다른 당뇨 약제에 비하여 젖산 산증을 높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아직까지 그 사용에 대해 토론의 여지가 있고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의대 이정표 교수-권소이 전임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 10,426명의 투약력을 분석하여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메트포민 안전성을 보고하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 3B기 환자에서도 메트포민 투약이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행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있으며, 메트포민의 투약이 다른 당뇨약제 치료에 비해 실제로 젖산 산증의 유병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민은 지난 60여 년간 가장 보편적인 당뇨병 치료제 사용됐으며, 한 알에 50원이 조금 넘는 저렴한 약가로 당뇨 환자의 초기 치료 약제로 권고된다. 한편,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선택 가능한 당뇨약제는 매우 제한적인 상태이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본 연구를 바탕으로 싸고 심혈관질환 발생에 있어 효과적인 약제인 메트포민이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도 안전한 투약 가능성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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