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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중증 건선에 '스카이리치' 연 4회 투여 효과 탁월

중증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 환자에 급여 적용

연 4회로 투약 횟수를 줄여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중증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가 급여 적용됐다.


최근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들이 출시, 건선 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스카이리치(성분명 : 리산키주맙)는 피부개선 효과, 안전성, 투약 편의성에서 장점을 보였다.


스카이리치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은 4개의 임상시험 UltIMMa-1, UltIMMa-2, IMMvent 및 IMMhance을 통해 평가됐다.


UltIMMa-1 및 UltIMMa-2 연구 결과, 16주 시점에서 스카이리치로 치료한 환자의 75%가 PASI 90을 달성했으며, PASI 100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두 연구에서 각각 36%, 51%로 나타났다. 또한 PASI 90달성 환자 88%, PASI 100 환자에선 80%의 환자 대부분이 1년 차에도 치료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는 스카이리치의 장점으로 투약 편의성을 꼽았다.


스카이리치는 약물 반감기가 길어 연간 총 4회의 투약 횟수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용법 용량은 0주, 4주차에 150mg을 피하주사로 투여하고, 이후에는 12주 마다 투여한다. 이는 국내 도입된 IL-23계열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연간 총 4회의 최소 투약 횟수다.


윤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부작용 적고 효과가 길게 유지돼 모범적으로 건선에서 사용할만한 새로운 약물"이라며, "오랜 기간 치료에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오래 유지되다 보니 임상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한 경우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 교수는 "스카이리치의 경우 3년까지 지속 치료한 임상 데이터가 있다며, 생물학적 제제 특성상 사용 초기 잠복 결핵, B형 간염 여부만 조치를 잘 취하고 사용하면 주사를 맞는 동안 환자가 경험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리치의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등도에서 중증 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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