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첨단성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하여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를 의료기기개발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병원 측은 “의료기기개발센터의 발족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산 진단 기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혁신의료 기기개발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러한 대내외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김진성 신임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최소침습척추수술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하였고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척추 내시경’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최소침습 척추외과’(SMISS)의 국제의장(International Director)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세계최소침습 척추학회’(WCMISST)의 학술위원장, 2018 세계척추학회 교육의장, ‘국제내시경학회’의 설립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의 국제학회의 초청강연 및 수술법 연수 등은 150회를 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 수행중이며, 국제표준인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혁신형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국제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 구축, 임상연구 허브화,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의료기기 제품의 실증, 그리고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칠 예정”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센터 등 내부적으로 흩어져있는 역량을 모으고 보건복지부, 식약처, 인증기관 및 기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혁신형 의료기기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