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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병실에 최첨단 과학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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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룸(KAREROOM)의료산업(주)은 의료기기의 제조와 수리를 비롯해 의료기기의 판매, 임대, 소독, 통신판매 등의 허가를 획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용 침대를 직접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업체이다.


거의 20여 년을 국내 유수의 그룹사 연구소에 몸담았던 곽진태 대표가 연구소 퇴사 후 부인과 함께 요양원을 설립 운영하면서 요양시설에 있는 노인이나 환자들에게 적합한 의료용 침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10년 6월 케어룸의료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처음 정부의 지원을 받아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용 침상 및 휠체어 등을 비롯한 복지용구 임대사업부터 시작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료용 침대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에 돌입을 했고, 이 제품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져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제조시설 규모 역시 계속 늘여 날로 확장되어 왔다.


그리고 지금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사회공헌적 또는 제품의 사후관리적 측면에 더 역점을 두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이 사회가 바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케어룸의료산업의 곽진태 대표로부터 회사 및 제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케어룸의료산업이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라는 점은 미리 전해 들었습니다만 일단 회사 전반에 관한 설명을 대표님으로부터 듣고 싶습니다.
흔히 케어룸이라고 하면 영어 ‘CAREROOM’을 연상하게 되는데 저희 회사 명칭인 ‘KAREROOM’은 ‘KOREA+CARE+ROOM’, 즉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케어룸, 다시말하면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치유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 것이지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건강관리나 치료가 가능한 공간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업체를 지향해 나간다는 말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건강관리나 치료가 가능한 공간이란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만들어 의료기관에 제공을 하는 것으로서, 특히 노인이나 환자, 장애인 등에게 최대한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저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목표인 것입니다.


되풀이해서 말씀드리는 것 같습니다만 저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신체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큰 역점을 두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제품의 향상을 꾀하는 것이 저희 회사에게 주어진 지상과제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저를 비롯해 전체 임직원들은 당연히 사업적 측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공헌적 측면이나 생산한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적인 측면에 많이 역점을 두고 있지요. 이런 생각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동종업계에서 비교적 매출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 영업이익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런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바를 전체 임직원들이 잘 이해를 해 주고 있어 저는 회사의 성장을 이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케어룸의료산업에 대한 소개를 해 주시면서 환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시고자 노력하시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제품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회사가 직접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렇듯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에서 그중 높은 매출량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그동안 저희 제품을 구매한 모든 분들과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회사 내 모든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저희 회사가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도 부단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한편 다른 회사와의 연합도 과감하게 단행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일례로 지난 2020년 우리나라 정상의 가구업체인 퍼시스로부터의료사업 부분에 대한 연구권과 기술을 비롯해 모든 생산설비를 인수하였습니다.


 이는 퍼시스가 저희 업계에선 대기업인데다 10여 년 이상을 의료기기 부문에 대한 연구를 하여 개발한 것이어서 국내에서는 단연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짧은 역사로 인해 충분한 연구를 할 수 없어 저희 회사 자체만으로는 고객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해 퍼시스의 연구물을 인수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회사가 역사가 짧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해서 어느 구매자가 이해를 해 주겠습니까? 제품을 팔고 사는 시장이라는 곳은 최고의 제품을 가지고 승부를 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곳 아니겠습니까?


처음부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내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갖추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는 것이 저나 저의 회사 임직원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가긴 했지만 이미 연구를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된 기술과 생산설비들을 인수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인수하여 생산한 제품들은 다른 업체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제품들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퍼시스에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긴 합니다만 환자들이 사용하는 침상인 프리조 I, II, III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환자의 손이 침대 사이에 낀다든지, 누전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한, 그
야말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만들어진 제품들로서, 특히 수술 후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용 침상인 경우 환자의 몸무게 측정만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가하면 이동이 어려운 환자인 경우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자신의 침상에서 바로 영상촬영을 할 수 있는 등 혈액순환이나 이동을 고려한 ICU용 침상들이 있습니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이런 종류의 고기능 침상인 경우 그동안 외국제품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우리 기술로 제작된,  결코 외국제품에 조금도 뒤지지 않은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희 제품의 우수성은 그동안 외국의 최고 제품만을 골라 구입해 사용해 오던 국내 유수의 국립대학병원에서 최근 저희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잘 입증해 준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외국의 우수한 제품들과 경쟁을 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저희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전국적인 매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을 하고 저희 나
름대로 영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환자용 침상 이외에 달리 생산해 내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지요?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환자용 침상 이외에도 저희 회사가 제조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환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 카트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를 목욕시킬 수 있는 샤워툴이라는 이동형 환자목욕통도 생산하고 있지요. 이들 제품 외에도 저희 회사에서 휠체어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환자용 침상을 납품할 때 함께 납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휠체어는 저희 회사에서 직접 만들이 않고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생산을 의뢰하여 제조한 것을 국내에 들여와 병원에 납품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병원에 납품하는 환자침상이 70%라고 한다면 휠체어 납품비율은 10%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모든 사람들, 특히 의료인이나 병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으리라고 봅니다. 특히 감염과 관련해선 이전에도 여러 형태의 감염질환이 유행을 했읍니다만 이번 코로나 사태만큼 큰 경종을 울린 경우는 아마도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케어룸의료산업에서도 그에 대한 제품의 연구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과제들 가운데 하나가 병원에 설치되는 음압병실입니다. 사실 병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병실에 있는 균이 여러 통로를 통해 다른 병실에 옮겨 여러 사람들에게 감염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와 같이 감염율이 높은 바이러스인 경우 그같은 병원들의 우려는 더욱 심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병원들이 감염율이 높은 균에 감염된 환자의 입원실은 다른 병실로의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음압병실 설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점에 유의하여 현재 저희 회사가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침상 그 자체에서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는 ‘음압병상’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음압병실은 병실 전체가 음압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병실 외부로 균이 배출되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문제는 의료진이 환자진료를 위해 해당 병실에 들어갈 경우 병실 내에서의 감염까지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의료진이 비록 음압 병실인 경우에도 환자들 진료하기 위해 들어갈 때는 감염방지를 위한 방호복을 완벽하게 갖추어 입고 출입 할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저희가 현재 개발 중인 음압병상의 경우는 병상 그 자체에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감염을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 환자진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앞으로 ‘음압병상’이 개발되면 환자들 간의 감염은 물론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의 감염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역시 저희 회사가 개발한 것은 아닙니다만 의사나 간호사들의 가운 등 의료진이 환자진료시 사용한 의류를 보관하는 수납장에 탄소발열 소재를 넣어 항균, 멸균, 탈취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진 사실이지만  의료진이 입고 있는 가운에 엄청나게 많은 균이 있어 이들이 접촉하는 환자에게 감염의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 개발된 이 항균 수납장을 활용하게 되면 그런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얼마전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의료산업전시회인 ‘Hospital Fair’에서 이 제품이 출품되어 선을 보였기 때문에 이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외에도 저희 회사에서는 병원과 협력하여 스마트병상을 비롯해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는, 환자가 침상 위에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침상도 개발 중에 있지요.


지금까지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만 ‘케어룸의료산업’이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회사가 역사는 그다지 깊지 않지만 지금 현재도 적지 않은 제품을 해외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용 침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나라들, 특히 빈곤국을 대상으로 저희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해에는 아프리카에 있는 한 국가에 환자용 침상 샘플을 보냈는데 그 나라에서 저희 제품의 우수성을 보고 자국의 국적기를 저희에게 보내 의료용 침대 400대를 실고 간 사례도 있습니다. 그후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자국대사를 통해 저희 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만 동남아국가들가운데 캄보디아에서 저희 제품의구매를 요청한 경우도 있었고. 남미의 한 국가에서는 국가 차원은 아니지만 몇몇 사람들이 돈을 모아 저희 회사 제품의 구매를 요청한 적도 있습니다.


그들이 저희 회사에 보내 준 이런 후의에 저희들 나름대로도 보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에 보낸 저희 제품에 대한대가는 결코 회사의 이익추구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봉사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있을 것입니다. 앞서 어떤 국가에서 주한대사를 통해 감사패를 전달해 왔다는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여러 대상국가들로부터 여러 차례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지요. 각 나라에서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저나 저희 회사 임직원들은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물론 저희 회사 역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보람된 일을 하다보면 저희 회사 제품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높아져 기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가격으로 가능한한 많은 나라에 수출을 하는 것 또한기업 본연의 이익추구와 함께 국위선양의 한 방법이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저희 생각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이 분야에 과문하기 때문에꼭 필요한 질문을 드리지 못한 것이 있지나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꼭 필요한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시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회사에서 생산해 내고 있는 제품들 모두가 환자가 사용하는 의료용, 또는 노인들이 사용하는 실버용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연구한다든지 또 제조를 하는 데 있어 봉사적 마인드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초심을결코 잊지 않고 앞으로 저희 회사의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적 마인드로서 제품을 연구하고, 이렇게 개발된 제품을 판매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소개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회사가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제품 중에는 의료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가정용 전동침대입니다. 이 전동침대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사람이 이 침대에 누워 있으면 수면 중 몸부림이나맥박, 무호흡증 등과 같은 모든 신체기능이 체크되어 병원이나 119 소방구급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제품이 개발되면 특히 독거노인들에게 많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저희 회사는 기업으로서의 이익추구를 위해서도 힘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동시에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봉사적 마인드를 갖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