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하였으며,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매년 파악하여, 만성질환 관련 보건사업과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따르면 2021년 기준,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은 82,688명으로, 전체 사망의 26.0%이며, 심뇌혈관질환은 54,176명(17.0%), 만성호흡기질환은 14,005명(4.4%), 당뇨병은 8,961명(2.8%)으로 나타났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과 건강위험요인 관련 통계 등으로 구성하여, 만성질환의 현황과 최근 현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통계집에 사용된 모든 통계 및 자료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 공개자료 등을 이용하여 보완했으며,국제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국제기구에 제공하였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하였으며,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사망원인 분석] |
||||||||||||||||
사망원인별 비율(전체사망 대비) |
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주요 사망원인 |
|||||||||||||||
* 전체사망 대비 |
2020년 기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19년 기준의 전년 대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 추이] |
|||
고혈압 |
당뇨병 |
이상지질혈증 |
민성폐쇄성폐질환 |
|
|
|
|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하였으나,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비만의 관리 수준은 여전히 정체 또는 악화되었다.
2020년의 성인 현재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p 감소하였으나,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으며,비만 유병률은 38.3%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건강위해요인 지표 추이] |
||
성인 현재 흡연율(%) |
성인 고위험 음주율(%) |
비만 유병률(%) |
|
|
|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지속 증가 중이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0%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0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조 원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만성질환 진료비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질병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만성질환별 예방관리수칙*준수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평소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