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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수강좌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정신질환 `우울증`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고 논의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코로나 블루' 등의 영향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문을 두드리는 분들이 많다는데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2020년 6,907억 원에서 지난해 8,433억 원으로 22.1%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진단 빈도수가 가장 높은 정신질환은 '우울증(F32)'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우울증에 대해 우울감과 무기력, 즐거움 상실,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장애라고 정의합니다. 기분, 생각 및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죠.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때로는 인생의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위는 '불안장애(F41)'인데요. 불안이나 공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 반응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안이나 공포에 압도돼 대처가 불가능하거나, 일상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생기면 병적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 및 초조감을 호소하는 경우 △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위급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검사상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노출될 때 다른 사람에 비해 지나치게 불안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병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위는 '수면장애(F51)'입니다. 평균적으로 성인은 7~8시간, 아동 청소년은 9~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수면장애분류에서는 수면장애를 크게 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과다증, 수면-각성주기의 장애, 사건수면 등의 범주로 나눕니다. 신체적 원인이 아닌 정신적 수면장애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수면제나 항우울제 등을 처방해 치료한다고 합니다.

 

4위는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장애(F43)'인데요. 우리의 인생에 스트레스는 불가피한 일이지만 때론 정도가 감당하기 힘들 때도 있죠. 적응 장애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3개월 이내에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들이 생기고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는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없어진다는데요. 만약 불면, 불안, 소화불량, 두통 증상이 더욱 심각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해 보다 전문적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5위는 '조현병(F20)'인데요. 가장 대표적 증상이 환청과 망상, 와해된 언어라고 알려져 있죠. 조현병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면담을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다고 해요. 전 세계 인구의 1%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발병하면 만성화되거나 반복적인 재발을 보이지만, 치료 및 노력에 따라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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