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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전정기능의 장애(말초성 어지럼증) 노화로 발생하는 경우도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 5년새 30만명(54%)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전정기능의 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5만명에서 2012년 약 85만명으로 5년새 약 30만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1.5%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474억원에서 2012년 약 789억원으로 5년간 약 315억원이 증가(66.6%)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3.7%를 보였다.

 

 

 

1. <전정기능의 장애(H81)>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8~2012)

구 분

2008

2009

2010

2011

2012

진료인원

()

552,427

584,665

688,902

775,115

850,551

165,550

175,671

210,742

238,750

262,056

386,877

408,994

478,160

536,365

588,495

총진료비

(천원)

47,408,569

53,436,985

63,602,541

71,015,369

78,995,777

15,250,483

16,812,862

20,209,462

22,699,817

25,272,743

32,158,086

36,624,123

43,393,079

48,315,552

53,723,034

 

전정기능의 장애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0~31%, 여성은 약 69~70%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2.3%, 여성이 11.1%로 남성의 평균증가율이 약 1.2% 더 높았다.

 

2. <전정기능의 장애(H81)>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증감률(2008~2012)

구 분

2008

2009

2010

2011

2012

연평균

성비(남성대비여성)

2.3

2.3

2.3

2.2

2.2

-

점유율

30.0%

30.0%

30.6%

30.8%

30.8%

-

70.0%

70.0%

69.4%

69.2%

69.2%

-

전년대비

증가율

-

5.8%

17.8%

12.5%

9.7%

11.5%

-

6.1%

20.0%

13.3%

9.8%

12.3%

-

5.7%

16.9%

12.2%

9.7%

11.1%

 

전정기능의 장애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이상이 24.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2%, 60대가 19.3%50대이상의 장노년층에서 65.1%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전정기능의 장애(H81)>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8~2012)

구 분

진 료 인 원 ()

연령별 점유율

2008

2009

2010

2011

2012

2008

2009

2010

2011

2012

20

미만

21,174

24,974

26,531

29,229

31,514

3.8%

4.3%

3.9%

3.8%

3.7%

8,939

10,515

11,409

12,477

13,070

12,235

14,459

15,122

16,752

18,444

20~

29

35,033

36,965

39,913

44,626

48,258

6.3%

6.3%

5.8%

5.8%

5.7%

8,767

9,187

10,432

11,607

12,597

26,266

27,778

29,481

33,019

35,661

30~39

67,268

68,659

75,381

81,498

86,843

12.2%

11.7%

10.9%

10.5%

10.2%

18,888

18,903

21,108

23,290

24,829

48,380

49,756

54,273

58,208

62,014

40~49

96,938

99,891

113,019

121,866

129,987

17.5%

17.1%

16.4%

15.7%

15.3%

28,257

28,476

32,487

35,289

37,819

68,681

71,415

80,532

86,577

92,168

50~59

107,229

114,966

139,367

162,142

180,091

19.4%

19.7%

20.2%

20.9%

21.2%

31,734

34,074

41,297

47,728

52,720

75,495

80,892

98,070

114,414

127,371

60~69

111,932

116,256

138,521

152,831

164,354

20.3%

19.9%

20.1%

19.7%

19.3%

35,166

37,211

45,081

50,494

54,410

76,766

79,045

93,440

102,337

109,944

70

이상

112,853

122,954

156,170

182,923

209,504

20.4%

21.0%

22.7%

23.6%

24.6%

33,799

37,305

48,928

57,865

66,611

79,054

85,649

107,242

125,058

142,893

 

 

전정기능의 장애 전 연령구간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이상 장노년층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70세 이상의 증가율은 85.6%로 가장 높다.

 

4. <전정기능의 장애(H81)> 연령구간별 증가율(20082012)

구 분

20세미만

20~29

30~39

40~49

50~59

60~69

70세이상

증가율

48.8%

37.8%

29.1%

34.1%

67.9%

46.8%

85.6%

 

전정기관은 내이(귀속)의 반고리관, 난형낭, 구형낭, 말초 전정신경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그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정기능의 장애(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는 중이염의 합병증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내이염, 이독성 약물, 측두골 골절 등의 외상, 청신경 종양, 내이출혈이나 동맥 폐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정기능 장애의 증상은 회전성의 어지럼증이며 일반적인 멀미나 현기증과는 다르게 뚜렷한 회전 방향(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머리가 빙빙 돈다, 천정과 주위가 돌아간다와 같은 표현을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생기게 되며 원인에 따라서는 머리를 특정 자세로 움직이거나 큰 소리를 들을 때, 머리 쪽으로 진동을 가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승강감, 경사감, 부유감, 휘청거리는 느낌과 같은 동요형 어지럼을 느끼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 청각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으며, 심한 두통이나 복시, 얼굴마비, 언어 장애, 의식 장애, 감각이나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 되면 뇌경색 등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으나,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머리 충격은 피하고 이독성 항생제나 항암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하며 중이염이 있을 때는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정기능의 장애가 보행 장애 및 평형유지 장애로 나타날 경우,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거나 운전 시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에서 발생하는 전정기능의 장애로 낙상, 충돌이 발생했을 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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