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대한신생아학회·삼성서울병원 주축으로 극소저체중아 생존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과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을 중심 연구기관으로 출생 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아를 출생 즉후부터 생후 3년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국 단위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 Network : KNN)를 4월 15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년간 추진 예정 으로 진행되며 초기 3년간 9억 8000여 만 원을 들여 웹 기반 등록 시스템을 갖추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2년 간 새로운 한국형 신생아 집중 치료법을 개발해 극소저체중아의 생존율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있다. 통계청 조사에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한마취약리학회(회장 노규정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마취통증학과)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논의하고, 의․약리학의 최신지견을 나누는 춘계학술대회를 4월 20일(토)~21일(일) 오전 9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한마취약리학회는 프로포폴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이나 마약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학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식약청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물에 대한 오남용 방지와, 안전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또한 약물, 약리 연구뿐만 아니라 의학, 물리, 의료장비등 다양한 연구에 대한 최신지견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교수들 위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학술대회와 다르게 전공의들이 경험을 쌓고 학문적인 기회를 주기 위�
세브란스병원은 저번달 1일부터 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전문 수화통역사에 의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수화로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역해주는 수화통역 서비스는 지금까지 병원 내 수화동아리의 자원봉사와 필담 등으로 진행해왔지만 이번달부터 의료전문 수화통역사에 의해 전문적인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간단한 수화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통역할 때는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세브란스병원에서 제공하는 수화통역 서비스는 의료전문 수화통역사가 담당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대화도 어려움이 없다.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과 일반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수화동아리를 통해 청각 장애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를 제공했다. 매주 월요�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4월 15일(월) 오전 11시 30분 고대 구로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재빈, KCL)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김우경 고대구로병원장과 이흥만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KCL 송재빈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역량을 증진시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합의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 신개발의료기기의 전임상시험 및 기술시험 ▲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실시 ▲ 신개발의료기기의 KFDA, FDA, SDA, EMEA 등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 의료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전정기능의 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5만명에서 2012년 약 85만명으로 5년새 약 30만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1.5%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8년 약 474억원에서 2012년 약 789억원으로 5년간 약 315억원이 증가(66.6%)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3.7%를 보였다. 표1. 전정기능의 장애(H81)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8~2012년)구 분2008년2009년2010년2011년2012년진료인원(명)계552,427 584,665 688,902 775,115 850,551 남165,550 175,671 210,742 238,750 262,056 여386,877 408,994 478,160 536,365 588,495 총진료비(천원)계47,408,569 53,436,985 63,602,541 71,015,369 78,995,777 남15,250,483 16,812,862 20,209,462 22,699,817 25,272,743 여32,158,086 36,624,123 43,393,079 48,315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뇌혈관 질환』으로 분류되는 ‘뇌경색증’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38만명에서 2011년 43만2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2007년 19만명에서 2011년 22만 2천명으로 연평균 4.0%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7년 18만 9천명에서 2011년 20만 9천명으로 연평균 2.5% 늘었다. ‘뇌경색증(I63)’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환자수 (단위 : 명, %)구분2007년2008년2009년2010년2011년연평균증가율전체380,023 401,835 408,184 420,306 432,209 3.3%남성190,192 201,414 205,942 214,366 222,460 4.0%여성189,831 200,421 202,242 205,940 209,749 2.5%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환자 구성비율은 70대가 35.7%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26.9%, 80세 이상 16.5%, 50대 15.3% 순(順)으로 나타나 전�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보호자 없는 병원(포괄간호시스템)’ 시범사업 참여병원 공모 및 병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그간 복지부는 간병인에 의한 간병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원하는 모델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나, ‘입원서비스의 질’, ‘간호인력 부족 고착화’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간호인력 확충, 병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호자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병동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였다.간호인력에 의한 간병서비스 제공모형은 단순 간병비 지원 모델과 달리, 인력‧환경 등 병동운영시스템, 입원료 재설정 등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 새로운 모델이므로 제도화 방안 검증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은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쌍둥이처럼 사우디아라비아왕국에 똑같게 만드는 프로젝트 ‘Medical System Twinning Project’가 진행된다.Twinning이란 사우디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의 경영, 의료시스템ㆍ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한국 의료기관과 사우디 병원을 매칭, 사우디 내로 한국 의료기관의 의료기술, 의료시스템, 문화 등을 그대로 전수하는 협력사업을 말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이하 사우디) 보건부 간에 보건의료 6개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사우디 보건부장관인 압둘라 알라비아(Dr. Abdullah Al Rabeeah)는 8일 한국의 보건복지부장관을 예방하여 사우디 보건부의 보건의료발전 10개년 계획소개 및 한국파트너와의 협력의지를 표명하고, 한-사우디 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시범프로�
서울대학교암병원은 9일 오후, 2층 교육실에서 암생존자가 현재 치료 중인 암환우자와 가족에게 자신의 암 극복 과정을 직접 이야기하는 '환우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의 암 이야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암생존자의 경험담을 통해 암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공유하고, 암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비너스회의 박춘숙 씨가 강사로 나서, △암 진단의 충격 △치료 과정 중 어려웠던 점(치료 결과에 대한 불안, 가족 및 주변과의 소통 등) △이를 극복한 자신들의 노하우 △현재 상태 및 희망 메시지를 공유하고 환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춘숙 씨는 특히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환우자원봉사자로서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
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임상교수가, 2013년 미국 소화기 학회에서 ‘크리스탈 어워드, 쿡메디칼 마샤 드레이어 어워드 2013‘ (Crystal Award, ASGE Cook Medical Marsha Dreyer Award 2013)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소화기 학회는 (Digestive Disease Week, DDW)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관련 학술대회로서 세계 100여개국에서 온 2만여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여하는 큰 학회이다. 최혁순 임상교수는 ‘쥐 위에서 다양한 에너지에 따른 비가역성 전기 천공법의 효과’ (The Effect of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n Rat Stomach: According to Different Electric Energy)라는 주제로 이 상을 받게 되었으며, 오는 5월 1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소화기 학회에 참석해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새로운 암 치료기로 주목 받고 있는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을 이용하여 시행한 연구로, 고려대학
고령화사회에 따른 급증하고 있는 노인의료비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연명치료중단 법제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와 국회 보건환경포럼(대표의원 안홍준) 주최로 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연세대 정형선 교수와 가톨릭의대 홍영선 교수가 나와 각각 ‘고령화 시대의 건강보험 성공모델’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합리적인 건강보험 정책방향’으로 주제발표를 한후 각계 전문가 패널들이 참가하였다.정 교수는 토론회에서 “지난 2011년 15.4조원이었던 노인의료비는 2020년에 가면 29.4조원으로 1.9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노인의료비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어 두 번째로 주제발표에 나선 홍 교수도 무의미한 연�
의생명연구원(원장 김동규)이 4일 의생명연구원 2층 로비에서 역사전시회의실 지석영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의생명연구원에서는 "역사자료 정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료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이번에 연구원 2층 제2회의실을 개보수 하면서 전시실과 회의실의 기능이 복합된 역사전시회의실 '지석영홀'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석영홀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실험도구와 의생명연구원 건립자료, 각종 학술활동 브로셔와 연구원 20년사 등 의생명연구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김정룡, 김수태, 장윤석 교수가 당시 사용했던 실험도구와 연구노트 등 기증품을 전시하였으며, 특히 의학박물관 소장품인 정밀저울, 혈색소계, 현미경 등 연구 유물을 지원 받아 전시실의 면모를 갖출 수 있었다.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은 개관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지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