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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

국내 극소저체중 미숙아 생존율 89.9%로 큰 폭 향상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숙아 관리 수준 높이는데 기여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장희창)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이하 KNN)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등록사업(연구책임자 장윤실 교수)을 통해 미숙아 생존율을 높이고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장희창)이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2013년 4월 출범 이래 극소저체중출생아 80% 이상에 대한 임상자료를 수집하고, 신생아집중치료실 내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극소저체중출생아 관리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 극소저체중 출생아(very low birth weight infant, VLBWI): 출생시 체중이 1.5kg 미만인 미숙아

 

  전국 약 80개 병원이 참여하여 매년 2,000명 이상의 극소저체중출생아가 등록되어 작년 말 기준 누적 2만 명의 미숙아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또한, 18개월과 만 3세가 되면 추적조사를 통해 출생시 상태와 관리가 성장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미숙아 관리기술 향상을 위한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다양한 중재방안을 제시하고 임상현장에 접목시켜 미숙아의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극소저체중 미숙아의 생존율은 89.9%로 사업 초기인 2014년 84.9%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관련 연구에 활용되어 누적 80편의 논문이 국제적 전문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저체중출생아의 진료와 예후개선 그리고 보건정책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극소저체중출생아 레지스트리가 우리나라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치료 수순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리고,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연구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NN의 자세한 내용과 성과는 신생아의학 전문학회지인 Neonatal Medicine의 최근 논문*에 게재되었으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nih.go.kr)과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 누리집(knn.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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