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를 발간하는 등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오가논은 2023년 9월 20일 피임과 난임의 최신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고 질환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첫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는 피임이란 통상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을 제외한 안전하고 현대적인 피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약 3만 3천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여성 중에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는 46.2%,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을 피임 방법으로 선택한 경우도 41.3%에 달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
김 교수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현대적인 피임을 언급하며, 그 중 임플라논에 대해 소개했다. 임플라논은 피하이식제이자 언제든지 제거가 가능한 지속형 가역적 피임법(LARC, long-acting reversible contraceptive)으로, 1년 이내 피임 실패율이 0.05%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피임 성공률을 나타낸다. 또한, 이식제를 팔 안쪽에 삽입하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투여되므로 자궁 내 이식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번 삽입 시 최대 3년동안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김 교수는 “임플라논은 이식 후 사용 방법이나 일상 생활 패턴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높은 피임 성공률을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평균 1분 이내의 시술로 환자의 시술적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는 현대적 피임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의 구화선 원장은 2021년 한국 보건 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기혼 여성의 17.2%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난임 환자는 총 25만명 중 여성 약 16만명, 남성 약 9만명에 달했으며 또한 여성 난임 환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높아진 초혼 연령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구원장은 난임여성의 31.4%에서 우울증을 37.1%에서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러한것이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대외협력부 표지현 전무는 최근 위기 산모 이슈와 더불어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난임과 피임에 대한 최신 현황과 정확한 정보를 사회에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 이번 미디어 세션을 통해 현대적 피임 옵션을 알리고 여성의 피임 결정권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오가논은 모든 여성이 누리는 더 나은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한다는 비전하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