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이 병원 128채널CT 1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로서 고대병원에는 128채널CT 3기를 보유하게 되며, 환자들에게 기존장비에 비해 더욱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128채널CT는 기존장비에 비해 뛰어난 해상도(최대 0.24mm)와 초고속(1회전 속도 0.3초) 촬영 기능을 갖춘 장비로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I-dose, O-MAR, I-Patient) 방사선 피폭량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64채널로 장비로는 판독이 어려웠던 금속이식물(metal implants)이 삽입된 부위까지 판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기기를 이용하면 시간해상도가 중요한 심장 촬영시 가장 빠른 시간해상도를 보여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관상동맥, 대동맥 및 사지혈관, 심장기형, 뇌혈관 이상, 대장 및 위장의 가상내시경, 뇌혈류량 검사 등 혈관이나 장기의 모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3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