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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암치료 유효 신약 신속보험등재 환자에 큰 희망 줄 것

유방암 자가진단도 조기 발견에 도움

“최근들어 유방암 치료에 유효한 약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약제들의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지요. 물론 건강보험에 등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암치료에 사용을 하면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승필 교수의 말이다. 이어 정 교수는 “빠른 시일 내에 이들 유방암 치료 약제들이 보험에 등재되어 유방암 환자들이 큰 부담없이 치료를 위해 신약들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이같이 말하는 정승필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고려대학병원 일반외과에서 수련을 받고 외과전문의를 취득했다. 지금은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분비외과 부교수로서 유방센터장을 맡고 있으면서, 유방암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학회 및 환우회 등 각종 대외활동을 통해 유방암 예방, 검진, 조기발견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외 유방암 예방 및 퇴치 그리고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암예방의날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먼저 정 교수님이 센터장을 맡고 계신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암센터에 대한 소개의 말씀과 함께 다른 병원 센터와 차별화되는 특장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잘 아시겠지만 요즘의 암환자 치료는 어느 특정 임상과가 아닌 여러 분야의 임상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 센터 역시 제가 센터장을 맡고는 있습니다만, 센터는 저를 비롯해 유방외과와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재활 의학과, 유방초음파 등 여러 임상과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며 유방암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유방암센터가 다른 대학병원의 유방센터와 다른 점이 있는지에 대해 물으셨는데 그런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환자 분들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렇듯 저희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센터의 모든 구성원들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친절한 자세로서 진료에 임하고 있다는 점이, 저희 센터 나름대로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제 유방암이 다른 암들과 다른, 어떤 특별한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교수님이 생각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지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환자는 2017년 20만6천308명이었는데, 이후 4년 만인 2021년에는 26만9천313명으로 거의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방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지요.


이 수치만 가지고 보면 유방암 환자의 증가세가 너무 높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에 비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검진빈도가 높아진 데도 그 요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50% 이상이 조기암으로 진단된다는 사실이 이를 입중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남성들에게서 발병하는 전립선암과 함께 여성 유방암이 다른 암들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유방암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1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98%에 가까우나, 4기에 발견이 되면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유방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 전조증상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암이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아 가능한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어렵다면 유방암 자가진단 테스트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자가진단으로 이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면 되니까요.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인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은 먼저 거울을 보면서 유방 모양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유방의 굴곡이나 피부, 유두 함몰 등을 관찰한 후 서거나 앉아서 유방 전체를 만져 봅니다. 이 때 유방을 주물러서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2, 3, 4번째 손가락의 끝부분을 이용하여 유방을 눌러보면서 만져지는 멍울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까지 확인한 후 누워서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런 방법으로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가 끝난 직후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워 검사하기 좋은 시기이고, 임신이나 폐경 후 매달 일정한 날자를 정해 자가진단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가진단을 통해 이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가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검사는 대부분 ‘엑스 레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유방의 지방이 적고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유방형이 많아 ‘엑스 레이’를 활용한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앞서 밝혔듯이 우리나라의 50대 이하의 여성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치밀유방이어서 유방암 검사를 할 때에는 유방초음파를 함께 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지요.


유방암이 여성들에게서만 발병하는 질병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간혹 남성들에게서 발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성들에게서 발병하는 유방암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그렇습니다. 유방암은 남성들에게서도 발병을 합니다. 물론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2%로 아주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유방암은 여성들에게서만 생기는 암으로 인식이 되어 남성들은 자신들 역시 유방암에 걸릴수 있다는 점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남성 유방암 역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대개 유두 아래 단단한 혹이 만져져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지요.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앞서 언급했듯이 설마 자신에게 유방암이 생겼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암이 많이 진행되어 증세가 나타난 이후에야 의료기관을 찾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여성들에 비해 조기발견의 사례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남성 유방암 발병에 관한 남성들의 인식제고와 함께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모든 암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방암의 경우는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유방암이라고 해서 다른 암들과 다를 바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역시 하나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발병을 합니다. 다만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비만과 음주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폐경을 앞두고 있지 않더라도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음주 역시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22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한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에 있거나 첫아이 출산 이전에 20세 이하부터 사용한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BRCA 유전자 변이로 선천적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과 같은 약제를 투여하거나, 외국의 유명 여배우처럼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유방암 예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유방암 치료를 위한 약제 투여 및 예방적 유방절제술과 같은 치료방법에 관해 말씀해 주셨는데 유방암 치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다수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치료방법은 다른 암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수술치료가 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암의 위치와 분포에 따라 수술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유방의 모양은 최대한 유지하고 흉터는 최소화하는 유방종양 성형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유방종양 성형술은 암을 제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륜 주변이나 유방 및 주름을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인 것이지요, 암의 종류와 단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절개 범위도 매우 좁습니다. 보통 3cm 내외로 절개를 하는데 흉터가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암 제거와 동시에 남아 있는 자가유방조직을 이용해 원래의 유방 모양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암 범위가 넓거나 여러 곳에 분포한 경우 유방 전체를 절개할 수밖에 없지요. 이 경우 암 수술과 동시에 유방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재건술은 암 절제술로 인한 신체의 변형을 원상대로 복원하는 것으로 보형물 혹은 자가조직을 이용합니다. 자가조직을 이식할 때는 배나 등의 조직을 떼어 이식하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보형물과 자가조직 이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유방재건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사실 암 치료를 위해 가슴을 절제한 환자들의 경우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심한 우울증이나 상실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유방성형술이나 유방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유방종양 성형술이나 재건술은 유방의 모양을 거의 원형대로 유지한 채 회복이 되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과 질환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는 이같은 수술적 치료방법 이외에도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이들 각 치료법은 모두 유방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가지 치료법이 아닌 여러 치료법을 조합해서 사용하곤 하지요.


대개의 경우 유방암 수술을 할 때 겨드랑이 림프절 검사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곽청술을 시행했었는데 림프부종이라든지 감각이상, 운동기능장애 등과 같은 부작용이 많이 생겨 요즘에는 암세포가 가장 먼저 전이될 수 있는 림프절 3~4개를 생검술로 검사하여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앞서 열거한 림프부종 등의 부작용이 거의 생기지 않아 수술 이후에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받지 않게되지요.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 수술방법 이외에도 유방암 치료에 대해 적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방사선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는 방법인 것이지요. 이 방사선치료는 유방 보존술 후 혹시 모를 남아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사용하며, 전절제술 후에도 병기가 진행된 경우 방사선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을 합니다.


수술 및 방사선치료와 함께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이 항암치료인데 이 항암치료로서 유방암에는 표적치료와 항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전신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항호르몬치료에 반응이 없는 암이라든지, 암이 진행된 경우 항암치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자라고 무제한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제는 이런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가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게 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 부작용으로 우리 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낭, 골수 등에도 영향을 주어 탈모, 백혈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치료 후 다시 머리가 자라고, 혈액수치도 정상으로 회복되는 만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앞서 항호르몬제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유방암 가운데 에스트로겐에 의해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환자에 대해서는 이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차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항호르몬제는 여성 호르몬의 기능을 차단하기 때문에 안면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자궁내막증식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항암치료처럼 탈모나 구토, 전신무력증 등의 심한 부작용이 없어 환자들이 큰 불평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지요.


암에 대한 우려 가운데 하나가 치료를 받은 이후 재발위험성이라고 하던데 유방암의 경우 재발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
유방암의 발병율도 다른 암에 못지않게 결코 낮지 않습니다. 대한외과학회지 2023년 1월호에 실린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 유방암 환자 중 12.3%에서 암이 재발하였으며, 수술을 받고 5년이 지난 이후 재발한 환자는 그 가운데 19.7%로, 재발환자 5명 중 1명이 5년 이후에 재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듯 유방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하고, 고위험 환자의 경우는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호르몬제를 최대 10년까지 복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지요.


그렇다면 이렇듯 위험한 유방암의 발병을 막을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는지요?

그 부분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환자들을 만나면 꼭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되지만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유방암 예방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한 음식은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야채나 단백질, 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암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 전해질, 섬유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이나 설탕, 소금 등 체중이 늘어날 수 있는 음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적절한 음식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등 여러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저는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입증이 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대체치료는 대부분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만큼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특히 40대 이후의 연령층에선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님이 현재 일선에서 유방암환자에 대한 치료를 직접 담당하고 있고, 대학병원 유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가장 우선해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최근들어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효한 새로운 약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환자 가운데는 약을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종양이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수술치료를 받지 않고도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새롭게 출시되는 약제들의 값이 너무 비싸 모든 환자들에게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약을 사용하면 틀림없이 좋은 치료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대다수 환자들의 경제적 상황이 그 약제의 구입을 감당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은 비단 저희같은 유방암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 국한되는 문제는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모든 암전문의들의 바램은 빠른 시일 내에 암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들이 보험에 등재되어 암 환자라면 누구나가 큰 부담없이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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