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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국내 전체 투석 환자 60%가 65세 이상..... 투석 시작 환자 평균 연령 66세

혈액투석 환자 고령화....최근 10여 년간 2배 이상 급격히 증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일본투석학회에서 발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PACIFICO Yokoha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투석학회(Japanese Society of Dialysis Therapy; JSDT)에 초청받아 “한국 말기신부전환자의 신대체요법 현황 및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양철우 교수는 우리나라 말기신부전의 발생율과 유병율이 세계적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특히 혈액투석 환자가 최근 10여 년간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의 증가를 들었다.

 

양 교수는 국내 전체 투석 환자의 60%가 65세 이상이며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66세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말기신부전의 원인 중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이르려 당뇨병에 의한 콩팥합병증의 심각성을 보고하였다.

 

      ▲ 양 철우 교수

 

이번 발표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은 일본, 우리나라, 타이완 등 극동아시아국가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한신장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Kidney Health plan (KHP) 2033을 소개했다.

 

KHP2033는 향후 10년 동안 만성콩팥병 발생과 당뇨로 인한 말기신부전 발생을 10% 감소시키고, 재택 치료 (복막 투석과 신장이식) 비율을 33%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아울러 이를 위한 만성콩팥병의 예방을 위한 홍보, 당뇨병 신장병 신약에 대한 신속한 임상 도입, 복막투석 재택관리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일본투석학회 학술대회는 올해 69년째를 맞이하는 역사가 있으며 투석 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올해 참가자는 1만 6천 명이다.

 

[사진 설명] 일본투석학회에서 강연 중인 양철우 교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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