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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수련병원들 전문의 위주의 진료로 전환을 "

9일, 서울시병원회 토론에서 병원장들이 밝혀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계 현안과 관련하여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병원회가 7월 9일 개최한 제6차 정기이사회에 이어 속개된 토론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에 걸친 전문의 단독 진료로 인해 대다수 전문의의 진료역량이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토론에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 의료사태가 의료계 전체에 엄청난 시련이 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병원들이 그저 좌절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이번 의료사태를 계기로 우리 의료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강조했다.. 

 

   병원장들은 "병원 생존에 앞서 더욱 중요한 문제는 환자들에게 차질 없는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의료사태 이후 한동안 전문의들만으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적지 않아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PA 간호사들의 수를 늘려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앞으로AI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문의들의 업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의료사태로 인한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PA 간호사들로 하여금 심폐소생술, 수술 봉합 등 98개의 진료업무를 의사를 대신하여서 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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