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최근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국민적 불안감이 증가됨에 따라, 보건복지분야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보건복지분야는 국민의 건강과 질병 등 어느 분야보다도 민감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를 대량 보유하고 있어, 장관이 직접 정보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장관은 대다수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주요 7개 기관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심사평가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대한적십자사에 대하여 개인정보보호 규정의 준수, 안정성 확보 조치, 침해사고 발생 시 적정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 주요시스템과 주요전산시설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특히 외부용역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여 보건복지분야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직후 “정보시스템 접근권한관리 및 접근통제”, “개인정보 취급자 및 위탁직원에 대한 관리감독” 등 64개 점검항목에 대하여 각 기관별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취약하거나 미흡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그 보완책을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