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 반고리관 내부 돌가루(이석)가 떨어져 귀속을 돌아다니면서 평형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이석증 진료인원이, 지난 5년간 1.4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이석증’ 진료현황>
(단위: 명, 천원, %)
구 분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증가비 (2012/2008) |
연평균 증가율 | |
진료인원 |
전체 |
197,846 |
214,888 |
239,262 |
260,413 |
282,345 |
1.43 |
9.3 |
남성 |
57,998 |
63,089 |
70,502 |
76,650 |
82,742 |
1.43 |
9.3 | |
여성 |
139,848 |
151,799 |
168,760 |
183,763 |
199,603 |
1.43 |
9.3 | |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
전체 |
411 |
442 |
489 |
528 |
569 |
1.38 |
8.5 |
남성 |
239 |
257 |
286 |
309 |
331 |
1.39 |
8.5 | |
여성 |
586 |
630 |
696 |
751 |
809 |
1.38 |
8.4 | |
총진료비 |
전체 |
22,530,860 |
25,747,835 |
28,756,539 |
31,526,307 |
33,774,011 |
1.50 |
10.6 |
남성 |
6,737,508 |
7,507,995 |
8,449,941 |
9,322,652 |
9,904,176 |
1.47 |
10.1 | |
여성 |
15,793,352 |
18,239,840 |
20,306,598 |
22,203,655 |
23,869,835 |
1.51 |
10.9 | |
급여비 |
전체 |
14,821,027 |
16,838,105 |
18,653,553 |
20,577,280 |
22,049,666 |
1.49 |
10.4 |
남성 |
4,375,208 |
4,836,705 |
5,397,403 |
6,012,573 |
6,389,492 |
1.46 |
9.9 | |
여성 |
10,445,819 |
12,001,400 |
13,256,150 |
14,564,707 |
15,660,174 |
1.50 |
10.7 |
특히 2012년도 자료로는 여성이 남성의 2.4배로, 골다공증을 앍고 있는 여성에서 특히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큼 여성에게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최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전정기관의 퇴행성 변화가 생겨 50대 이상 연령에서 이석증이 자주 나타난다.”면서 “약 9%의 노인들은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석증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으로는 이석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법이 가장 많이 쓰이며,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해야 한다.
또한 정상인도 갑작스럽게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해야 하며 이석증을 경험 했던 환자나 두부 외상 병력이 있는 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