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구로구청(청장 이성)과 손잡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해외 의료 고객 유치에 나선다.
구로병원은 2월 17일 오후 1시 30분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백세현 구로병원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 협력 및 해외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로병원은 구로구의 해외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의료관광객에게 국제수가를 적용해 입원 및 외래진료비 20%를 감면하고, 건강검진비 20%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실제적으로 해외 의료 고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각종 축제와 행사, 홈페이지, 안내공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중국 북경시 통주구, 캐나다 BC주 노스밴쿠버구 등 자매ㆍ우호도시에 의료혜택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구로병원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병원을 찾는 외국 환자들을 위한 특화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자매ㆍ우호도시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내 우수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