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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원인은 항생제 남용, 다큐 ‘이유 있는 경고! 항생제의 역습’ 방영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품남용을 경고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KBS 미래기획 2030팀은 항생제 내성확산을 줄이기 위한 호주 의료시스템 개선 현황을 호주 오스틴국립병원을 방문해 듣고, 국내 주요 도시의 하수처리장, 4대강, 축산 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내성균과 유전자 검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된 것을 카메라로 담아 오는 26일 ‘이유 있는 경고! 항생제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다큐 팀은 “1940년대 페니실린이 최초로 개발된 이후 이제까지 개발된 항생제는 수백 종에 달한다. 항생제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약이지만 오·남용 시 치명적인 내성균이 생성된다. 이는 어떤 강력한 항생제 사용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다재내성균(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불러와 인류 전체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추후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해외 역학 자료에서 증명됐다”면서 의료계를 중심으로 항생제 사용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항생제 내성체 연구센터 차창준 센터장은 국내 하수처리장, 4대강과 축산 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내성균과 유전자 검사결과와 관련해 환경 분야의 내성 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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