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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타르함량 많아

식약처, '궐련형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궐련형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타르가 일반담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해성분 분석결과 타르, 니코틴 함유량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벤젠 등의 인체발암물질이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궐련형전자담배는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250~350℃ 고열로 가열하여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 담배이다. 분석에 사용된 아이코스, 글로, 릴 제품은 3개 회사에서 각각 궐련형전자담배 한 개의 모델을 선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개 제품의 경우 타르의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됐다. 이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저감화를 권고하는 벤조피렌, 벤젠 등 인체발암물질 9개의 성분이 추가로 검출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궐련형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유해성분 함유량 분석결과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 된 것은 궐련형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담배 유해성은 흡연기간, 흡연량 뿐만 아니라 흡입횟수, 흡입깊이 등 흡연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해성분의 함유량만으로 제품 간에 유해성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혔다. 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담배 제품관리 및 금연정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관계부처가 국민 건강증진 및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한국인의 흡연행태 조사, 담배 유해성분 분석‧공개 등의 연구와 이를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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