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여성에서 혈중 지질농도는 폐경 이전부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다. * 혈중지질농도 :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농도로, 농도가 높을 경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기반 동일집단(코호트) 조사* 참여자 중 폐경 전 여성 1,436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추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으로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01년부터 시작한 추적조사 연구임. 수행기관은 고려대학교 및 아주대학교이며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및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됨. 그동안 폐경 후 여성에서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혈중 지질농도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였다. 연구진은 폐경 3~5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중년 여성의 혈중 지질농도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먼저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폐경 5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연간 평균 2.95mg/dL씩 증가하였다. 또한
22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 호흡기외래환자중비율:29주(7월3주)13.7%→30주21.2% → 31주 24.1%→ 32주(8월2주) 28.5% (단위 : 건수, %) 구분 아데노 바이러스 (HAdV) 리노 바이러스 (HRV)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PIV)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IFV) 메타뉴모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요로결석(N20~N23)’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 진료인원은 2018년 292,743명에서 2022년 317,472명으로 24,729명(8.4%↑)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나타났다. - 남성은 2022년 210,036명으로 2018년 194,556명 대비 8.0%(15,480명↑), 여성은 2022년 107,436명으로 2018년 98,187명 대비 9.4%(9,249명↑) 증가하였다. 1. 2022년 ‘요로결석‘, 50대 환자가 23.5%(7만 5천 명) 차지 ○2022년 기준 ‘요로결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317,472명) 중 50대가 23.5%(74,536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2.1%(70,244명), 40대가 20.4%(64,885명) 순이었다. - 남성의 경우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3.0%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2.9%, 60대가 20.0%를 차지하였으며, -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26.2%, 50대가 24.4%, 40대가 15.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2회 이상 백신접종자는 미접종자 보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질환, 혈전 관련 질환, 신장질환, 호흡기 질환, 간경화, 당뇨병 등의 질환 발생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것으로 조사되었다. 3회 접종자는 교2회 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심장질환(심부전 15%, 부정맥 16%, 심정지 27%), 신장질환(혈액투석 27%) 등의 질환 발생위험이 추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은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지속되는 증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추진 중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공동연구책임자 가천대 의대 정재훈 교수)의 중간결과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유행시기에 확진된 1,200만여 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4개월간 추적 관찰하여 27개 주요 질환(심혈관계, 혈전 관련, 신경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기계 등) 발생 위험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여부에 따라 비교한 결과, 2회 이상 백신접종자는 미접종자 대비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질환(허혈성심질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통해 지난해 HIV 감염인 발생현황을 발표하였다. 2022년 HIV/AIDS 신고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도에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하였다.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825명(77.4%), 외국인 241명(22.6%)이며,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 (’19년) 217명(17.7%) → (’20년) 198명(19.5%) → (’21년) 202명(20.7%) → (’22년) 241명(22.6%) 성별로는 남자 984명(92.3%), 여자 82명(7.7%)으로 대부분 남성에서 발생하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72명(34.9%)로 가장 많고, 이어서 20대 336명(31.5%), 40대 175명(16.4%) 순으로 20~30대 젊은층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6.4%를 차지하고 있다. HIV 감염인 신고는 병·의원에서 761명(71.4%)으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건소는 206명(19.3%), 그 밖의 기관(교정시설, 병무청,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항암제의 안전하고 정확한 조제를 위해 항암제 조제로봇인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항암제는 철저한 무균환경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되어야 하는 고위험의약품이다. 조제하는 약사가 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공기 중 약물 성분에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항암제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항암제 조제로봇을 활용하면 항암제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아포테카케모는 이탈리아 로치오니의 항암제 조제로봇으로서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아포테카케모의 로봇 팔이 약품의 외형을 360도 스캔하여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소수점 단위까지 측정해 정확한 조제를 한다. 조제 후에는 담당 약사가 최종 확인을 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진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를 한다. 국립암센터는 기존 기종에 비해 로봇 팔의 기능이 개선된 최신 버전의 로봇을 도입해 조제 오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9일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 환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2022년 1월 14일부터 국내 첫 투약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 Medical Sicence’ 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 논문명: Effectiveness of Paxlovid, an Oral Antiviral Drug, Against the Omicron BA.5 Variant in Korea: Severe Progression and Death Between July and November 2022 이번 연구는 2022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확진자 약 1백 9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군과 미복용군에서 중증화 및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이다, 팍스로비드 복용군은 미복용군 대비 중증화 예방(43%)과 사망 예방(33%)에 효과가 더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중 팍스로비드 복용군이 미복용군 대비 증증화 46%, 사망 33%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에 많이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식재료 취급에 주의하고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5년간(’18~’22년, ’22년 잠정)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62건 발생하였고 환자수는 5,347명이었으며, 이 중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0%(98건 3,45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69건(43%), 학교급식소 45건(28%), 유치원․어린이집․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34건(21%) 순으로 나타나 전체 발생 건 중 49%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원인 식품은 무생채 등 채소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육류 순이었습니다.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장 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가운데 독소를 생성해 병원성을 나타내는 균으로 덜 숙성된 퇴비나 오염된 물로 인해 재배 중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고, 도축 과정에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병원성대장균은 발병 특성, 독소의 종류에 따라 5종*으로 분류하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월 8일(목),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유찬)에서 주관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옴 퇴치 국민건강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피부건강의 날’은 피부건강의 중요성과 피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행사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그간 소외되었던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옴 퇴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피부과학회 김 유찬 회장 세부적으로는 ▲옴질환 설명(경희대 정기헌),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배경(건국대 이양원),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경과(서울아산병원 장성은), ▲옴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전북대 박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표적 전염성 피부질환인 ‘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코로나 완화 조치 이후 증가하는 집단시설의 감염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주제를 <옴 퇴치 국민 건강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옴 퇴치 국민 건강사업>은 최근 요양병원의 옴 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국내 옴 환자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