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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인슐린 투제오·트레시바, “효과 우수, 저혈당 발생률에서 약간 차이”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 트레시바의 대규모 직접비교(Head-to-Head) 무작위배정 대조(RCT) 연구결과 두 제품이 유사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인 한편, 저혈당 사건은 투제오가 더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25일 열린 투제오 미디어 세미나에서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BRIGHT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투제오(Toujeo)HbA1c 감소 효과가 우수하고 저혈당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BRIGHT 임상에서 투제오는 경구 혈당강하제 등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인슐린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1.6%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용량 적정 기간동안 저혈당 사건이 트레시바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 인슐린 치료에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윤건호 교수는 한번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는 인슐린 용량을 감량하거나, 심한 경우 중단까지 한다특히 아시아 환자는 서양 당뇨환자와 달리 체중 등의 차이로, 인슐린저항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적은 단위에도 신체변화를 예민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말했다.

 

환자의 저혈당 사건을 감안해 약제를 선택할 때 투제오는 상대적으로 인슐린 양을 편하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저혈당 사건은 인슐린 투여 3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이 시기에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는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편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윤 교수는 치료초기에는 저혈당 위험을 고려해 인슐린 양을 조심스럽게 올리는 데, 0-12주 의 용량 적정기간동안 저혈당 염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투제오를 사용하면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기저인슐린은 당뇨환자의 24시간 혈당을 커버하면서 위험이 적고, 예측이 가능한 플랫한 면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BRIGHT 임상결과에서뿐아니라 리얼월드에서도 이런 장점을 잘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투제오는 개선된 PK/PD 프로파일로 24시간 이상 인슐린이 작용하고 혈당조절효과가 오래 지속된다저혈당 경험없이 목표 혈당(HbA1c<7.0%)에 도달하기 쉽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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