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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V13, 중이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

영유아에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면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되고, 중이염이 감소한다는 효과가 입증됐다.

 

독일 아헨 대학병원의 마크 반 데 린덴(Mark van der Linden)박사는 7일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 13 백신클래스’에서 PCV13의 예방효과 데이터를 공유했다.

 

영유아의 경우 폐렴구균에 의한 급성중이염 위험률이 높은데, 19A 혈청형이 포함된 13가 백신은 급성 중이염과 침습성 질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마크 반 데 린덴 박사는 “독일에서는 19A혈청형을 포함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함으로써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 질환이 크게 감소했다”며,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선택에 있어서 각 백신이 포함한 혈청형의 범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크게 비침습성과 침습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침습성 질환(IPD)은 뇌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사망률이 높은 중증 질환이다. 반면 비침습성 질환은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으로 IPD에 비해 경증질환이나 유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마크 반 데 린덴 박사는 PCV13 백신접종 후 결과에 대해 주목해 소개했다. 마크 박사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99%의 영유아가 PCV13을 접종했는데, 13가에 포함된 19A 혈청형에 의해 침습성 질환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독일은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 시스템과 동일하게 영유아 대상으로 PCV10과 PCV13 중 하나를 접종 지원한다.

 

마크 박사는 “2010년 이전 PCV7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13가 백신 접종 이후 침습성 질환의 감소효과가 나타났다”며 “2010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317건의 PCV13 효과 연구 결과, 86% 이상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13가 단백접합백신에만 포함된 추가된 6가지 혈청형에 대해서는 “최소 1번 접종 시 82%의 효과가 나타났고, 그 중 혈청형 1, 6A, 7F, 19A의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제약 측은 “벨기에의 경우 지난 2011~2015년까지 폐렴구균 백신으로 PCV13이 사용됐는데, 13가 백신이 사용된 기간 동안 만 0-2세까지의 영유아에서 침습성 질환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혈청형의 수와 19A 혈청형이 모두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19A 혈청형의 경우 "2011년 83개에서 2015년 2개까지 감소했다"며 "프리베나 13은 생후 6주 이상부터 접종가능 하고,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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