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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디바이스

부정맥 S-ICD 시술, “치료 규모, 전극선 합병증 줄여”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 ICD 장치에서 감염, 전극선 합병증 위험을 줄인 피하 이식형 제세동기 S-ICD가 3월 국내 급여 출시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5일, 자사 엠블럼(EMBLEM S-ICD)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위험군 부정맥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은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심장질환으로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거나 중증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 받는다.

 

이날 강연을 맡은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기존 ICD장치는 경정맥 삽입방식으로, 드물지만 선이 끊기거나 감염에 의한 패혈증 위험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해 피하에 전극선을 삽입한 제세동기가 S-ICD”라고 소개했다.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 중 약 2.4%에서 전극선(lead)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등 부작용의 문제가 있는데, S-ICD를 이용한 치료는 혈관 삽입 방식보다는 시술 난이도가 낮아 이식 후 출혈,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교수는 S-ICD는 “시술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환자의 부정맥 평생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하 삽입형 S-ICD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심장,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준다.

 

2017년 개정된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부정맥학회(HRS) 국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ICD 적용 환자군 뿐만 아니라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서맥 치료(Bradycardia Pacing), 심장재동기화치료(CRT), 항빈맥조율치료(ATP)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부정맥사업부총괄 김창현 이사는 “이번 국내 출시되는 S-ICD 제품은 기존 엠블럼 시스템의 3세대 제품으로, 이식 후 조건적 MRI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