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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EGFR 유전자 진단하는 ‘액상생검법’ 개발

건대병원 이계영 센터장 “비침습적 방법에 정확도 높아”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 연구팀이 폐암 유전자돌연변이를 진단하는 새로운 검출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검사는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한 액상생검법이다.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한다.


이는 병리 슬라이스에서 DNA를 추출하는 기존의 조직검사와 비교해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아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율이 높게 나타난다.


 국내의 경우 비소세포 폐암에서 EGFR 돌연변이형 폐암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빠른 항암 방법 결정을 위해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의 유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생검법은 기존 조직검사와 달리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침습적이고, 검사 결과도 하루 만에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이 검사법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건국대병원에서 식약청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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